저희 센터의 본사를 소개합니다! %EC%8B%A0%EB%82%A8%20%EB%8F%99%EA%B8%80%EC%9D%B4



이곳은 본사의 메인 오피스 뒤쪽에 위치한 부엌입니다.

스태프들이 마음껏 꺼내먹을 수 있는 양식들이 준비되어있어요. 그래봤자 커피랑 차 정도지만... 가끔 다른 스태프나 아파트 사는 난민분이 나눠드시려고 가져오신 간식이나 음식이 놓여있곤 해요.

아무래도 우리 센터 자체가 원래 아파트로 쓰던곳을 개조한 곳이라, 모든 오피스/반마다 부엌이 있어요 ㅎㅎ

선반을 열어보면 다양한 종류의 커피, 차 그리고 어린이 입맛인 제가 자주먹는 핫초코와 꿀, 설탕 등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당!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어요 %EC%A2%8B%EC%95%84


코르크보드에는 최신 소식이나 각종 광고물, 상장등등이 늘 어지럽게 걸려있어요

보통은 다음에 있을 스태프 미팅 소식이나, 새로 들어온 직원에 대한 이야기 등이 관심을 끌지만, 크리스마스때 이벤트 관련 소식도 핫한 편이예요.



지금은 페인트칠을 해서 조금 더 산뜻하지만.. 제작년엔 저랬죠 ㅋㅋㅋ 여느 아파트처럼 문에 호수가 적혀져있어요.

차일드케어 교실은 109호, 영어팀과 우리 보육팀은 110호에 오피스가 있어요. 저때는 다른팀이었는데 지금은 회계팀도 같은 오피스를 써요.



109호의 교실에 들어서면, 학부모님을 제일 처음 반기는 것은 이 정보지들이었어요. 그 후에 이 반을 맡은 선생님은 다 떼어내고 이 자리에 코르크보드를 건 다음, 축소한 정보지를 붙여놨지요.


어쨌든 다른 지점에 있는 반에도 영어를 잘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로고와 그림을 사용해서 심플하게 만들어 둔 정보지를 아직도 사용중입니다! %EB%AF%B8%EC%86%8C



설명하기 조금 복잡한데 사실 저희 센터는 Licensed daycare가 아니예요. CMAS에서 감사가 나오고 가이드라인을 따르긴 하지만 라이센스가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CCA로 몇십년을 일해도 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해 경력으로 ECE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하기도 해요.


라이센스가 없는 차일드케어인 만큼, 원래는 ECE도 없이 처음엔 일반인을 베이비시터로 고용해 장난감만 한바구니 던져주고 아이들 40명을 한반에 몰아넣고 돌보게 하던 역사도 있었고요, 그 이후엔 CCA로 교육을 나름 받은 분들을 쓰다 ECE를 고용한건 제가 처음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지금도 정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요.


그래서 저런 정보지도 전혀 없었기 때문에 제가 다 만들어야 했답니다 ㅠㅠㅠㅠ 반도 그래서 변변찮은 가구가 거의 없어서 주문하고, 설치하고, 중고로 기부받은건 보수하고... 나름 할일이 많았어요.





아이들이 먹는 간식판도 따로 만들어서 매주 그림으로 간략하게 표현했었어요. 작년엔 아예 음식 사진을 코팅한다음 보드에 붙였다 뗐다 하는 식으로 바꿨어요. 매번 그리려니 힘들어서...ㅋㅋㅋㅋㅋ

아 저당시 사진을 찍었을때 깨달은건데 Lychee를 R로 적었네요 %ED%98%B8%ED%83%95%20%EC%9C%A0%EB%A0%B9 아무도 일주일동안 지적해주지 않았다니.. 하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지적할 사람이 없었다는...ㅠㅠ


교실에도 어김없이 있는 부엌공간이에요! 이곳에서 늘 아이들 간식을 준비합니당

다른 데이케어와는 다르게, 이곳은 선생님들이 직접 간식을 만들어줘야해요. 간단하게 크래커와 과일, 우유를 주기도 하지만 가끔 스파게티, 피자, 쿠키나 빵 등을 직접 조리해서 주기도 했어요. 장도 직접 보러 가야했었기 때문에 일이 좀 많은 편이긴 한데, 그렇기 때문에 덜 지루하고 재밌었던것 같아요 처음에는...처음에만...


이때는 할로윈+가을+겨울이 다 섞여있던 시점이에요 ㅎ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할로윈을 챙겼었는데.. 작년부터는 종교적 이유로 거부감을 느낀다며 반대하는 난민들이 많아 딱히 축하하지 않고 평범하게 넘겼었어요.



소파도 다른 위치로 옮기고.. 저 당시 딱 1살이 되던 아가의 생일을 축하하느라 걸어놓은 가랜드도 있네요. 생일파티에 초대도 받아서 다녀왔었어요 ㅋㅋㅋ 바로 위층에 사니까!



장난감을 구석으로 쭉 물아넣고 카펫을 반 중앙에 옮겨 깔아뒀었죠. 저때로선 최선의 공간 활용법이었어요 ㅋㅋㅋ %EC%8B%A0%EB%82%A8%20%EB%8F%99%EA%B8%80%EC%9D%B4

지금은 가구도 좀 더 사고, 전등도 다 갈고, 페인트도 칠해서 아주 다르답니다.


몇가지 액티비티도 했었는데 아이들의 emotion을 나타내는 카드 목걸이도 만들었었구요.

아이들이 돌려끼면서 카드의 얼굴표정을 흉내내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무슨 감정인지 읽어줬더니 나중엔 자기들끼리 표정짓고, 다른 아이가 무슨 표정인지 맞추는 놀이를 했었어요. %EB%AF%B8%EC%86%8C 


하나밖에 없던 장난감장~ 나름 area를 정해두고 정리해놓았는데... 저렇게 작으니 늘 복잡해지는건 어쩔수 없지요 ㅋㅋㅋㅋ


그나마 애들이 놀만한건 단연 Car track이었어요. 다른 센터에서도 많이 봤지만 언어가 다를수록 아이들은 이런 놀이에 더 빠지는것 같아요. 자동차 트랙이나 기차길을 깔고 그 위로 차를 움직이는 놀이만 하루 종일도 하더라구요.

빨주노초파랑 보라 색색깔의 블록들은 이어 붙이고 balance 맞춰 걷거나, 색깔에 맞게 징검다리 건너듯 뛰어가는 놀이를 할 때 쓰는 징검다리? 같은 장난감이예요.

어쨌든, 4~6살 아이들의 핫플레이스였던 곳!


원래는 기저귀 가는 곳인데 우리는 기저귀를 갈지 않기때문에... Fish tank를 놓고 달팽이를 두마리 키웠었어요.

알을 세 주머니(?) 나 낳더니 애기 달팽이가 몇마리 보이고 해서 나름 키우는 재미가 있었는데, 어느날 휴가간 사이에 달팽이 한마리가 죽었고, 알주머니는 바짝 마르고 애기 달팽이들도 다 어디로 갔는지 사라지더니, 학기 말쯤엔 남은 달팽이 하나도 죽었었어요..ㅠㅠ


겨울이 다가오던 차였기 때문에 게시판도 겨울 분위기로 꾸미기도 했구요. 아이들이 자랑하는 걸 좋아해서 여기저기 자신의 작품을 붙여주면 아주 아주 좋아한답니다 ㅋㅋㅋ 아이들 사진도 같이 붙였어요. 눈사람은 나중에 너무 많이 불어나서 포트폴리오에 잘 정리해서 넣어두었구요...



시계 컨셉의 달력! 달에 맞게 달력바늘이 움직입니다. 이때는 11월이었네요 %EB%AF%B8%EC%86%8C%20%EB%8F%99%EA%B8%80%EC%9D%B4


소파 뒤에 있는 나무는 어느새 낙엽이 다 떨어지고 솜눈이 소복히 쌓여있네요 ㅎㅎ


역시나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인 ART CENTER입니다.

거실만큼은 아니지만 두번째로 넓은 공간인데, 미술같은 창의적 놀이를 좋아하는 제가 ART CENTER로 확고히 변화시켜버렸던 공간이기도 해요.

지금도 가구만 조금 바뀌었을 뿐, 여전히 미술 공간으로 쓰고 있어요.


전등 밑에 거미들이 기어다니는 걸 보니 할로윈 때 찍은 사진이네요 ㅋㅋㅋㅋ




원래는 저 이젤 뒤의 선반에 미술도구들을 선생님만 꺼낼 수 있게 수납하던걸, 종이 서랍을 주문해서 파란것은 작품 보관함, 초록색은 재료보관함으로 사용했었어요. 아이들도 어찌나 미술을 좋아하는지 재료만 몇가지 갖다놓으면 제각기 창의적인 방법으로 수많은 것을 창조해낸답니다. 

가끔은 art gallery에 붙어있는 것처럼 template를 주기도 하지만.. template가 있어도 제각기 다른 재료를 사용하니 참 예쁜 작품들이많이 나와요. 저기 붙어있는 나무 template의 그림만 봐도, 도장을 사용해서 나뭇잎을 표현한 아이, 털실로 나무에 물고기 열매를 단 아이, 반짝이는 금빛 나무를 만든 아이... 다양한 작품이 나오고 있으니까요. 재료들을 자기가 스스로 선택해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의 장점은 이게 큰것 같아요.


매번 창의활동에 열정적인지라 테이블보는 매 계절마다 새로 사게 됩니다 ㅋㅋㅋㅋ


지금은 미술도구함을 아예 사이즈를 맞추어서 저 공간에 짜넣었어요. 훨씬 보기 좋긴 하지만 다른 선생님이 반을 맡은 이후로는 자율성은 조금 줄어들은 것 같아 아쉬워요.



그렇다고 재료들을 다 꺼내놓으면 아이들은 절제를 몰라서 다 써버리기 때문에... 물량을 잘 조절하고 또 새로운 재료를 보급해서 눈길을 돌려주는 역할도 가끔은 필요하답니당. %EC%97%89%EC%97%89%20%EB%8F%99%EA%B8%80%EC%9D%B4 돈이 없으니까요../.


할로윈이 지나고 나서는 거미들을 떼어네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울 공간은 부족하니 벽에 트리모양으로 가랜드를 잘라 붙였어요.

위의 램프에는 산타 썰매모양으로 검은 종이를 잘라 붙였어요.


할로윈때는 무서운 얼굴 표정을 만들어 붙였었는데... 여전히 반응은 좋은 것 같아요 ㅎㅎ


반대쪽엔 루돌프..! 아래의 빨간것은 나름 장갑을 그려본... 아이가 부탁해서 걸어놓은 작품입니다.

아이들의 작품세계는 언제나 오묘하네요


트리의 첫 ornament는 제가 만든 방울~ 이후에도 각각 기상천외한 것들을 붙여 아주 난잡한 트리를 완성했었답니다. %EC%A2%8B%EC%95%84%20%EB%8F%99%EA%B8%80%EC%9D%B4



여기는 가운데 방이예요. reading room으로 꾸며놓았어요.

조용히 있고 싶은 아이들이 와서 조용히 쉬다 가기도 해요.

간혹 다른 팀에서 회의할 공간이 없으면 이곳을 빌리는데 의자를 치우는 걸 깜빡하는 일이 잦았어요. %ED%99%94%EB%82%A8%20%EB%8F%99%EA%B8%80%EC%9D%B4 

혹은 수업 중간에 갑자기 들어와서 기도해야한다며 들어와서 절을 하기도 하고... 종교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알겠지만.. 아이들이 쓰고 있는 공간인데 너무 당연하게 비켜달라고 하면 화가 나지요...



여기는 아기방~ 가구를 사서 장난감을 정리하고, 지금은 바닥의 숫자매트도 제대로 된 카페트로 바꿨지요.


이쪽에는 crib도 있는데 어째 다 큰 애들이 더 자주 자고갔었어요 ㅋㅋㅋ 낮잠은 언제나 좋으니까요!

이제 오피스인 110호를 보여드릴게요. 110호에도 약간의 child care스페이스가 있어요!



110호는 부엌을 잘 쓰지 않아서 좀 휑~ 한 편이에요. 지금도 잘 쓰지 않아서 책장 및 장난감 보관장소로 쓰고 있어요.



전 여기 벽색 마음에 들었었는데 칠하면서 다 날라가 버렸어요 ㅠㅜ 

이곳은 지금도 그렇지만 프로그램 두개가 겹치거나, 아이들이 너무 많으면 급하게 쓰게되는 공간이라 관리가 좀 덜되는 곳이예요.

더군다나 누군가 도맡아 관리하는 공간도 아니라 서로 일을 미루기도 하고요.. 저때는 가구도 턱없이 부족해서 지저분하게만 보이죠.



테이블과 의자의 사이즈도 맞지 않았어요...%EA%BF%88%EB%BB%91%EA%BF%88%EB%BB%91 참 막막했는데 가구도 사고, 요리조리 옮겨가면서 겨우겨우 지금은 교실 구색을 간신히 갖추었어요.


여기는 오피스 가운데 방에 위치한 제 책상이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이곳도 딱 짜맞춘 가구들을 넣어서 훨씬 보기 좋아요. 정리도 나름 잘 하려고 노력했고요..!



퇴근길에 찍었던 사진. 저때는 근처에 살았기 때문에 걸어서 회사를 다녔었어요.



크리스마스쯔음엔 예뻐서 퇴근길이 배로 즐거워지곤하죠. %EC%8B%A0%EB%82%A8%20%EB%8F%99%EA%B8%80%EC%9D%B4

곧 회사에 복귀할 때가 되겠네요. 이번엔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요! 하하..


제가 이직 이후 현재까지 일하고 있는 센터는 다른 일반 데이케어와는 조금 달라요.


이민/난민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단체에 소속되어있기 때문에 non-profit, government funding으로 운영된답니다.

예전에 volunteer했던 YWCA와 비슷한 느낌도 있는데, 생각보다 큰 단체랍니다. %EB%AF%B8%EC%86%8C 


제가 이직했을 시기엔 건물을 하나 새로 지울 정도로 정부 지원이 조금 들어왔던 때였어요. 한창 난민들이 많이 들어올 때였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이민자보단 난민들에게 초점이 더 맞춰져있어서, 대부분의 서비스를 받는 사람들은 소말리아나 시리아 같은 내전지역 사람들이예요. %ED%98%B8%ED%83%95%20%EC%9C%A0%EB%A0%B9


어쨌든 데이케어를 하는데 필요한 모든 비용. 그러니까 professional development나 conference나 workshop은 물론, 반을 꾸미는데 드는 재료비나 놀이에 필요한 장난감 등등은 정부다 기업에서 다 지원해주는 돈을 써요. 적어도 ECE가 개인돈을 쓸 필요는 거의 없어요.


매니저도 선생님들이 원하는 놀이/데코를 하는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서, 마음대로 달라라마에 가서 지르고, 영수증만 보여주면 돈을 돌려준답니다. 물론 한달 리미트는 있긴한데 꽤 flexible한 편이에요. 최근엔 지원이 조금 줄어서 보고서를 잘 써서 지원을 더 받는데에 주력하고 있어요.%EC%97%89%EC%97%89%20%EB%8F%99%EA%B8%80%EC%9D%B4


저는 이것저것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아이들이 놀고 남은 종이쪼가리나 잘 쓰지 않아 쌓여있던 재료등등을 이용해서 최대한 다 만들어보려고 하고있어요. %EC%8B%A0%EB%82%A8%20%EB%8F%99%EA%B8%80%EC%9D%B4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엔 아직 방학중인 8월이었기 때문에 워크샵에 참여하거나, 다른 프로그램에서 놀러가는거에 끼어가서 놀기도 하지만, Office 일과 daycare 준비 일을 병행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office쪽은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들 친절하게 가르쳐줘서 즐거워요 %EC%A2%8B%EC%95%84 지금은 오히려 Office쪽이 맞지 않나 생각해요.




저희 차일드케어는 오직! 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영어나 기타수업 및 워크샵에 참여중인 부모님들의 아이들만 받아요. 그러니까 아이들이 차일드케어에 오려면, 부모님도 아이들이 반에 있는 시간동안 수업을 듣고 있어야해요. 그래서 아이들 기저귀도 부모님이 갈게하고, 다른 문제가 생겨도 다 부모님들 불러서 처리하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부담이 현저히 적답니다. 대신 아이들이 6개월~6세가 다 섞인 반이라는 단점이 있어요.


일단 정부에서는 지원을 보통 학교의 스케쥴에 맞춰 주기 때문에 초중고 아이들이 방학에 들어가는 기간 (5~9월)까지는 우리도 방학을 해서 쉰답니다. 그동안은 펀딩이 없으니까요 %EC%97%89%EC%97%89%20%EB%8F%99%EA%B8%80%EC%9D%B4 이 기간에는 선생님들도 다른 데이케어에서 파트타임으로 잠시 일하거나, 쉬어요.




로케이션은 새로 생긴 곳까지 하면 3개정도 있는 모양인데, 저는 첫 해에는 새로 생긴 곳이 아닌, 원래 있던 건물에서 일을 하게 되었어요.

복지단체에서 이민/난민자들에게 집도 제공하는데 그 중 집 하나를 비워서 데이케어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때문에 가정집 구조를 하고 있어 어떻게보면 꾸미기 참 난감하고 어려웠어요. %ED%99%94%EB%82%A8%20%EB%8F%99%EA%B8%80%EC%9D%B4





개학을 하면 가을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어떤것에 흥미를 가질지 모르겠어서 일단은 계절에 맞추어 분위기를 바꾸어보려고 노력했었어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나뭇잎과 잠자리 모빌~


거실은 물론 각 방 창문마다 나뭇잎 가랜드를 만들어서 걸었어요. 첫해엔 열정이 가득한게 보이네요 ㅋㅋㅋ 수작업이라니...! %EA%BF%88%EB%BB%91%EA%BF%88%EB%BB%91 

가정집다운 소파도 있었답니당. 굉장히 편했었어요 ㅠㅠ

 

sensory area에는 나무를 세워놨었어요. 모빌에 쓰고남은 잠자리도 하나 붙이고!

나뭇잎을 붙였다 뗄 수 있어서, 아이들도 요리조리 옮겨 붙여가기도 하고, 겨울이 다가오는게 느껴질 때쯤 하나씩 떼어내는 활동도 했었어요.



창문에 널어놓은 나뭇잎들 ㅋㅋㅋㅋ 저 나뭇잎들을 다 오렸다니... 미쳤었나봐여



아기방.. 이라고 구색은 갖춰놨는데 CMAS 규정상 infant를 데리고 있기엔 방 크기가 작아서.. 결국 규정에 어긋나기도 하고, 애들도 딱히 저 방안에 얌전히 있지도 않고 해서 그냥 아가용 장난감을 모아두는? 곳이 되었었지요.




스태프들끼리 사이도 돈독하고 난민/이민자들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니만큼, 서로의 문화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간혹 자기네 나라 음식을 해서 싸와서 나눠먹기도해서 본 건물에 있었을 땐 먹을게 아주 풍부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입사한지 일주일만에 간 Staff retreatment ㅋㅋㅋㅋ 처음엔 어색했는데 어느샌가 같이 배드민턴도 치고 줄다리기도하고... 재밌게 놀고있었어요.%EC%8B%A0%EB%82%A8%20%EB%8F%99%EA%B8%80%EC%9D%B4

작년엔 못갔는데 올해엔 갈거예요.


입사한지 이주가 채 안되서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Tenants 들을 데리고 여행을 가는거에 꼽사리(?)를 껴서 갔어요 ㅋㅋㅋ

우리 매니저는 아주 수영복 제대로 챙겨와서 그 누구보다 즐겁게 놀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저는 수영은 하고싶지 않아서 아이들과 모래장난을 치며 인어를 수십명을 만들었어요 %EC%A2%8B%EC%95%84%20%EB%8F%99%EA%B8%80%EC%9D%B4



또 Fall Carnival이나 Summer Grill and Chill같은 행사에 우리 단체 사람들이 volunteer로 참석하는 일이 많아요. 그럴땐 5~10불 정도가 들어있는 Tim horton 카드도 받고 바베큐 파티도하고... volunteer이라고는 하는데 다른 단체에서도 사람들이 많이와서 친목을 다지는 느낌이라 딱히 할일은 없어요. 즐기면 됩니다! %EC%8B%A0%EB%82%A8%20%EB%8F%99%EA%B8%80%EC%9D%B4



적어도 초장기에, 본 건물에서 일했을 땐 일도 쉽고 사람들도 다 나이스하고 지원도 많았던 편인데다 아이들 수도 많지 않아 거의 놀며 버는 식이었어요.


이때는 몰랐지요... 그런 곳에서 심심해서 만들었던 몇가지 도큐먼트들과 싹 바꾼 인테리어들, 그리고 포스터랑 엑셀작업들이 절 이렇게 힘들게 할지...!!







안녕하세요! %EC%8B%A0%EB%82%A8%20%EB%8F%99%EA%B8%80%EC%9D%B4 


말씀드리기 앞서, 캐나다는 굉장히 크고 넓은 나라이기 때문에 ECE 자격증은 주별로 다르게 발급된다는 사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주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사실 미리 고합니다. %EA%B9%9C%EC%B0%8D


일단 제가 다녔던 학교는 온타리오(Ontario)주에 있는 코네스토가 컬리지 (Conestoga College) 였어요.


온타리오주는 RECE (Registered Early Childhood Educator) 라는 자격증 딱 하나만 존재해요. 그러니까 마니토바주에 있는 CCA (Child Care Assistant)라는 보조교사는 따로 없다는 말이지요. 


RECE를 받게되면, 온타리오주에서 관리하는 사이트에 유아교사로서 이름이 올라가고 관리되게 됩니다. 일을 하면서 아동학대 전적이 생기면 자격을 박탈당하거나 정직(?) 처분을 받게되고, 그 히스토리도 고스란히 기록되지요.


RECE를 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2년제 유아교육 컬리지 과정을 밟으면 됩니다. 유아교육은 Infant에서 Preschool까지, 0~6세 과정을 의미해요. 일자리를 찾는다면 키워드가 필요하겠죠?


- Preschool teacher

- Childcare worker or supervisor

- Daycare worker or supervisor

- Childcare practitioner

- Home childcare visitor or consultant

- Nursery school teacher

- Childcare coordinator

- Early learning educator

- Registered Early Childhood Educator


경력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하지만, 이런 키워드를 넣고 일자리를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온타리오주는 아주 빡빡하죠, Day Nurseries Act (일명 DNA)라는 법을 따르면 리미트 혹은 여유가 조금 생깁니다. 유치원/어린이집 선생님으로서 할 일, 지켜야 할 것에 관한 법이예요.


1. 가족이 아닌 10세 미만의 아이들을 5명 이상 케어하게 될 경우엔 license(자격증)이 꼭 필요하다. <즉, 5명 이하라면 자격증 없이도 일할 수 있다는 말이됩니다.>


2. 아이들의 안전, 건강이 최우선이다 <당연한 것 같지만, 이걸로 자격박탈되는 사람이 꽤 많았어요. 아이들 낮잠자는 시간에 같이 곯아떨어졌다가 supervising의 의무를 다하지 못해 자격박탈...>


3. Licensed 어린이집에서 적어도 한명 이상은 RECE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이쪽은 제가 졸업할 당시에 법이 바뀌는 중이었는데 아마 지금은 모두 RECE가 필요할거예요? 확실하진 않음..>


4. 아이들의 나이와 수에 따라 자격증 소지자의 수도 달라져야 한다. <Ratio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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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다녔던 Conestoga College를 기준으로 할게요. 다른 학교들은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주권이 없을때 International Student 가 내야하는 학비입니다. 지금은 달라졌을 수 있어요. 2014~2015년 때의 학비이기 때문에...


Full Time Program Tuition이 풀타입 학비입니다. Student Visa (학생 비자)를 받으면 무조건 풀타임으로 학교를 다녀야 하죠.. 

Incidental Fees는 기타 잡비용이에요. 프린트, 바인딩, Learning Common 등등 학교안의 시설물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용입니다.

CSI Ancillary Fees는 학생회에 낸 비용이구요.

International Health Fee는 일년에 한번내는 유학생 보험입니다.


그러니까 학비는 한학기에 6500불정도 (한화 650만원)정도 드신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입학 조건은 ESL 과정 통과 혹은 아이엘츠 오버롤 6.0이상입니다. (평가항목에서 5.5 이하가 없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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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학교에서 배웠던 과목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1학기

제일 만만하고 행복했던 학기...



 과목 (시간) - 설명


Family Life (45) - 가정에 대해 배웁니다. 부모와 형제들이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 뭐 이런거..


Foundations of curriculum (45) - 커리큘럼을 짜기 기초. 캐나다는 Play based를 중시하는 편이에요. 학기내내 Play based, emergent curriculum, Regio Emilia등등 각 나라의 독특한 커리큘럼 방식이나 학자들 이름이 슬슬 나오면서 딱 맛만 보여주는 과목입니다.


Introduction to ECE (45) - 유아교육에 대한 소개. 거의 위의 과목들과 겹치는 내용들입니다.


Child Development: The early years (45) - 어린아이들의 성장, 발달과정을 배웁니다. 엄마 뱃속에 있을때부터 상세하게 배워요. 


Field placement (120) - 실습. 처음이라 시간도 제일 적고 만만한 편. 캐나다의 유치원은 어떤지 알아보기 제일 좋은 때예요. 점수도 없어서 패스/페일만 정하는데, 아이들하고 친근하게 잘 지내기만 하면 무난하게 패스합니다. 유치원에서 인종차별이나 갈등을 겪는다면 학교 선생님과 바로 상담하세요!



2학기

헬 게이트 (딱 게이트)


Responsive Curriculum (45) - 커리큘럼의 기초를 배웠으니 심화로 들어갑니다. 위에서 말했든 Play based가 중심이기 때문에 Emergent Curriculum에 관한 내용이에요. 아이들이 노는 것을 [관찰]하고 흥미로워하는 대상을 찾아내서 확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생님의 의무에 대해 배웁니다.


Health Safety & Nutrition (30) -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해 배웁니다. 학교 과제로 프레젠테이션 했을때 쓴 나쁜 그림 찾기 예시


 


Child development: The later years (45) - 유치원~초등 저학년까지 아동발달에 대해 배웁니다.


Field placement (182) - 실습. 아이들 관찰해 오라는 숙제가 슬슬 생깁니다. 관찰법도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그거에 맞춰 해야해요 ㅠㅠ 또 아이들과 activity를 하는 과제가 5개정도 나오고, 느낀점 5가지 써오기 이런 과제들이 나옵니다. Block week라고, 일주일 내내 실습만 하는 주간이 있는데 그때 activity와 관찰을 빡세게 해두시는게 좋습니다.




3학기

헬 H.E.L.L



 

와 이때 진짜 카오스였어요. 저도 C 두개나 받음 ㅋㅋㅋ 다른 애들도 엄청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 울고불고 아주 난리였어요.. 학교에서도 스트레스 푸는 법 강사 초빙해서 뭐 하고 그랬는데.. 소용없죠... 과제와 학과가 줄면 될텐데...ㅎㅎ...



Inclusion (30) - 캐나다는 다인종 국가에, 장애인을 위한 복지도 잘 되어있고, LGBT에 대해서도 많이 열려있죠. 통합교육에 관한 과목입니다. 차별없이 모두 같은 교실에서 배우는 것을 의미해요. 실제로 어린이집에서 일하시면 각종 질환/장애를 가진 아이들, 다문화 가정, 부모님이 레즈/게이인 경우가 있지만 크게 신경쓰여본적이 없습니다.


Designing integrative Curriculum (45) - 위의 과목을 토대로 커리큘럼을 짜는 법에 대해 배웁니다. 따로 교육이 아니라 같은 교실에서, 모든게 다른 아이들이 함께! 가 목적이기 때문에 어떻게하면 모두를 위한 커리큘럼을 짜는지 배우게 됩니다. 


Infant and toddler (30) - 0~30개월 정도의 아가들에 대해 배웁니다. 유일하게 광대 폭발 행복한 과목. 발달과정은 전에 다 배웠으니 그것을 토대로 어떤 교육을 해주는게 좋을까 이런걸 배웁니다. 의외로 이때 가르쳐 줄 수 있는게 많고, 성장에 중요한게 딱 보이는 시점이라 배우고 가르치는 맛이 있어요.


School age program (30) - 학교다니는 아이들에 대해서 배웁니다. 요즘 아이들에 대한 이슈에 대한 토론이 주였어요. 왕따문제나 소아비만, 야외활동의 부족과 스마트폰 중독 등등...


Partnership with parents (30) - 과목 이름은 부모님과의 파트너쉽이지만 사실 더 깊게 정부, 학교, 아동 교육에 관련한 여러 커뮤니티 등등과 어떻게 상부상조하는지에 대해 배웁니다.


Philisophy of education (45) - 교육의 의의나 목적 등등 철학적인 탐구. 고대 철학자부터 현대 교육자들의 theory들을 공부하면서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과제가 보통 이 철학자와 저 철학자의 비교 이런거라 저는 그것을 만화로 그려서 과제 만점받고 전시회에 전시도 됐었습니다! 음하핳


Field placement (182) - 실습.. 활동 5개, 감상문 5개 또 해야합니다.




4학기

해탈

 

3학기를 견디고 나니 세상 모든 풍파를 견딜 수 있을 듯한 착각이 듬.

약간 놓고 살지만 다들 그러므로 괜찮은 듯한 느낌.



Issues in quality in early learning and care (30) - 요즘 사회의 이슈에 대해 배움. 주로 3학기의 school age에서 토론했던 내용들인데 보다 더 깊게 들어가서 요즘 선생님들의 임금, 대우에 따른 아동학대 증가, 정부에 ECE로서 요구할 점 등등 좀 더 어려운 내용에 대해 얘기해서 저는 못알아들었습니당 헤헿


Inclusion 2 (30) - 배웠던 내용의 심화학습인데 앵무새 과목이에요. 우리는 차별없이.. 평등하게.. 헤헤... 좀 지루합니다.



ECE professional (45) - 내가 왜 ECE가 되려 하는가.. 뭐 이런거부터 해서 resume coverletter쓰는 법, 면접 잘보는 법 이런거 가르쳐 줍니다. 제일 또랑또랑해지는 시간.


Philosophy in practice 2 (45) - 철학자들이 싫어집니다.


Wellness: The better you (45) - 교수님이 무려 올림픽 출전자였다는 사실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교양과목인데 셀프케어에 대해 배웁니다. 운동하고 건강.. 요가 뭐 이런거.. 재밌어요.


실습 (182) - 슬슬 선생님들한테 reference를 받아두거나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 후에 취직을 할 수 있게 터둬야 합니다.





사면 안되는 책


Family ties that bind 한번도 안봄. 펼치지도 않음

Healthy foundations 딱 한번 봄

The family dynamics 인테리어용. 책만 이쁨. 한번도 안봄

Cites and Sources 인터넷에 다 나옴

Fit and Well 교수님이 사지 말라고 한 책 ㅋㅋㅋ

FDK 등등 흑백+스프링으로 된 책. 교수님이 아예 올려주시니까 그냥 프린트해서 쓰면 됨.




또 학교 다닐때 과제는 손으로 막 뭐 만드는 것 보다 컴퓨터로 하는게 좋고, 손으로 하더라도 다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게 끝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려면 종이여야 보관이 용이하니까요...


꿀팁 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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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년을 버티고 CECE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학교 졸업했어요! 하면 학교랑 자기들끼리 알아서 뭐 했는진 몰라도 자격증이 나옵니당. 저는 이 자격증을 마니토바걸로 바꿔서 현재는 매니토바주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럼 이제 어린이집에 대해 알아볼까요!




과목 설명에서 이미 말했든 캐나다 유치원은 이 두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1. 안전과 건강

2. 놀이를 통해 배운다.



1번을 증명하기 위해 교사들이 부가적으로 또 해야하는 것들이 있죠.


A. 범죄기록. 말끔해야합니다.

B. CPR, First Aid. 응급처치 자격증. 학교 입학하기 전에 따야해요

C. 볼거리, TB test 등등 예방접종에 관한 서류

D. 소방교육. 유치원에서 가끔 빼애앵 하면 애들챙겨서 선생님들 따라서 밖으로 나가주면 됩니다. 취직하면 자주 해요.


오래 걸리는 것들이 있으니까 입학 2~3달 전에 받기 시작하는 게 좋아요.



아래는 어느 어린이집의 방 구조입니다.





이런식으로 AREA가 딱딱 나뉘어져 있는 편이에요. 한국이랑 비슷하죠? 실제 캐나다의 교실 floor plan을 과제 때문에 옮겨놨던 거예요.


실습 처음 갈때, 겨울이라면 스노우팬츠, 모자, 장갑, 목도리 다 잘 챙겨가야 합니다. 그렇게 춥지 않아도 아이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롤모델로서 꼭 써주어야 해요.

여름에도 아이들이 더러운 것을 뭍힐 수 있기 때문에 여벌옷은 챙기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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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과목에 Field placement (실습) 있었죠? 이걸 하다보면 하라고 하는 과제가 5개 있어요.

Indoor
Outdoor
Routine
Child-based
Teacher-based

이 5가지를 기준으로 활동을 하라고 합니다. 

Indoor outdoor은 쉬운 편이에요. 그냥 안에서 할만한 것, 밖에서 할만한것 하나를 하면 되니까요. 굳이 활동을 할 필요도 없이 환경을 살짝 바꿔보는 것 만으로도 충족됩니다. 예를들어 훌라후프를 밖에 꺼내둬보거나, 텐트를 쳐줘본다던가 하면 그걸 가지고 놀게 되니까 굳이 이거하자~ 하고 모을 필요도 없지요.




아이들 프라이버시때문에 다 가렸지만.. 이렇게 도큐먼트도 만들어서, 증거로 사진을 찍어 제출했습니다. 0~18개월 아이들과 indoor활동 했던 거예요. 플라스틱 병에 물과 비즈를 담아 줬어요. 물감 색을 고르라고 했더니 어떤 애가 빨강과 파랑을 골라 둘 다 넣어달라고 했는데.. 넣으니까 보라색으로 바뀌자 울었지요... 그렇게 배워가는 나이입니다.. %EC%A2%8B%EC%95%84%20%EB%8F%99%EA%B8%80%EC%9D%B4 귀여워...



 

이것도 마찬가지로 0~18개월 아이들과 outdoor활동했을때의 도큐먼트입니다. 공을 좋아하길래 공을 활용한 활동을 하려고 했어요. 커다란 펠트를 색깔별로 붙이고, 부직포가 달린 공을 던져서 들어간 색깔에 대해 얘기하려고 했는데.. 아가들 답게 촉감놀이에 빠져버렸죠 ㅋㅋㅋㅋㅋㅋㅋ 그거에 맞춰 도큐먼트에도 공을 던지고, FEEL도 했다! 라고 해놧어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낮게 붙였더니 저 펠트와 벨크로를 또 만지면서 한창 놀았어요.



 

이건 18~30개월 좀 큰 아이들과 했던 활동이에요. 제일 쉬운 Teacher-center 활동입니다. 선생님이 이끌어가는 활동이니만큼 책을 읽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의 활동을 해도 되는 쉬운 활동이에요. 저는 작은 케이프와 가방을 만들고, 작게 펠트지를 오리고 벨크로를 붙여서 꾸미는 활동을 했어요. 선생님들이 더 좋아했던 활동!


반대로 Child center는 제일 어려워요.. 아이들이 노는 와중에 궁금해하거나 관심가지는 것을 딱 캐치해서 바로 확장 활동으로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에요. 때문에 좀 큰 아이들과 하는게 편합니다. 저는 겨울에 야외활동 중 아이들이 토끼에 관한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 토끼에 대한 내용을 이어갔어요. 토끼는 뭘 먹을까? 어디서 살까? 하고 가사를 개사하고, 토끼굴을 눈으로 만들고, 그 안을 기어다니는 활동을 했어요. 덕분에 사진도 못찍었지요!


Routine은 평소 꼭 해야하는 일. 그러니까 transition(안에서 밖으로 나가거나, 들어올때/ 기저귀를 갈때 등등 놀이를 멈추고 이동해야 할 때)들을 활동으로 바꾸어 조금 더 유익하게 만드는 시간이에요. 예를들어 영아라면 기저귀를 가는 곳에 모빌을 설치해본다던가 하는 식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어요. 조금 큰 아이들은 손씻는 시간에 손씻기 노래를 부른다던가, 

 



저는 이렇게 대충 시간표를 만들어 뒀어요. 새로 들어온 아이가 외국인이라 영어를 못했고, transition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보여주면서 지금은 이거하는 시간이야~ 하고 알려주기 위해 만들었던거라 다른 선생님들과 교수님게도 호평이 좋았어요. Inclusion에 대해서도 들어간 거니까요!

다른 아이들도 그림을 구경하고 얘기하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더더욱 좋았답니다.



이 활동들을 진행할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뭔가 교구를 만들어야해 ㅠㅠㅠ 이러는 순간 다른 과제의 산에 치여 목숨을 잃습니다... 단순히 종이를 찢어준다던가, 그림을 그리거나 노래를 틀어놓고 춤을 추는 것으로도 대부분 할 수 있으니 쉽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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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 현실에 대해서도 덧붙이자면...


한국에서 비해서 대우가 좋은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저는 한국에서 일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한국에 있다 온 선생님들 말들론 대부분 캐나다가 그래도 훨씬 낫다 였으니까요. 

Ratio도 1:3, 1:5, 1:8 정도로 낮은 편이고 하루 8시간 근무 준수하고 (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초과수당도 확실히 주니까요. 월급도 주마다 다르지만 260~320만원 정도인것 같네요.


다들 화이팅!! %EC%8B%A0%EB%82%A8%20%EB%8F%99%EA%B8%80%EC%9D%B4



위니펙에 온지 벌써 3개월 쯤 되었을 때의 일이예요.


처음 한달은 엄마도 오셨겠다 대놓고 놀았고, 그 다음은 한달은 이삿짐정리 및 준비, 인맥관리등을 핑계로 또 팅자탱자 놀면서 Immigrant Center만 심심풀이로 왔다갔다 하면서 흥청망청 시간을 보냈지요 ㅋㅋㅋㅋㅋ


그러고나서 구직을 제대로 마음 먹고 비로소 레쥬메를 업데이트를 하고 돌릴 곳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강아지를 키우면서 혼자 집에 놔두는 것을 미안하게 생각하는 터라, 동생이 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집에서 가까운 데이케어중 한곳에 취직을 하겠다며 레쥬메를 딱 한장 뽑아들고 무작정 두개 중 더 집에 가까운 쪽으로 갔어요.


집에서 가깝기는 무지하게 가까워서 걸어서 5분, 뛰면 2분안에도 가는 곳이었지요. 다운타운 한 가운데에 있었으니까요. 


그때는 솔직히 데이케어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어요. 학교에서 실습만으로도 4군데의 데이케어를 경험해봤고, volunteer나 일을 하면서 또 3곳을 더 돌아봤으니 그 정도면 캐나다 데이케어는 다 그렇게 굴러가나보다~ 했지요.


실제로는 인터뷰를 보면서도 잘못된 점을 하나도 느끼지 못했고, 결국 그곳에 취직해서 일을 했으니 한참 부족하던 햇병아리 시절의 자만이죠ㅎㅎㅎ


그 데이케어의 이름은 Kids & Company 위니펙 지점입니다.



데이케어의 시설 자체는 나쁜 편은 아니었어요. 다만 내가 쉽게 붙었듯, 사람이 쉽게 들어오고 쉽게 나가는 환경이었던게 문제인거죠.



것보기에는 예쁘고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사립이다보니 본사에서 들어오는 지원에 따라 어떤 달은 환경이 좋고, 어떤 달은 나쁠 수도 있었어요. 또 그동한 경험했던 공립이나 non-profit 데이케어와는 다르게 이익을 추구한다는 것이 많이 느껴지는 환경이었지요.


첫째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난감이 부족했어요. 그 전에 경험했던 데이케어들은 장난감 창고가 하나씩은 꼭 있었거든요. 그곳에서 아이들의 흥미에 맞게 장난감을 수시로 바꿔주고 새로 들여와서 매달 초에는 extra 선생님들이 장난감을 보수하고, 정리하고, 입고된 장난감의 수량을 점검하는 등의 행사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곳에 매달 들어오는것은 휴지, 페이퍼타올, 물비누, 장갑 등등... 그나마도 교실보다 학부모들이 이용하게되는 게스트 화장실에 우선비치되었어요. 


그나마 얼마 없는 장난감도 아이들의 연령에 맞지 않았어요. 학생수가 많은 Preschool반은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있던 Infant반은 말이 Infant지 Toddler와 Infant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위험요소도 꽤 큰 편이었어요. 위니펙은 데이케어가 다 Infant+Toddler 형식인가? 생각했었는데, 적어도 두 연령대가 함께 있기에는 장난감이나 환경이 더 어린아이들에게 가혹한 편 이라고 생각해요. 뭐, 지금 6개월~6세를 한 반에 넣고 돌보고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는 아이들 케어가 쉬웠겠지 만요 ㅋㅋㅋㅋㅋㅋ


바닥은 딱딱하고 미끄러워 이제 막 걷기 시작하는 아이들은 수시로 넘어져 입술과 잇몸에 상처를 입었어요. 그나마 있는 놀이매트는 발로 툭 치거나 힘주어 밀면 쉽게 밀려났기 때문에 그다지 도움이 되진 않았어요.


뿐만아니라 예전 데이케어들은 아이들의 부모님, 가정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할하고 아이를 같이 돌보고, 키운다는 공동육아의 느낌 등등 서로 데이케어나 가정내 있었던 일을 스스럼없이 공유하고, 대화하는 것을 귀찮게 여기지 않는 가족과도 같은 친근한 느낌이 많았는데 이곳은 잠시 아이를 돌봐주는 사무적이고 서비스적인 느낌이 강해,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를 느끼기 힘들어졌어요. 이건 지금도 느끼는 건데, 아무래도 위니펙이 ECE 대우가 많이 안좋은것 같긴해요. 온타리오는 RECE만이 보육교사를 할 수 있어서 전문직으로 인정받는 것에 반해, 이곳은 40시간 교육만 듣고도 CCA라는 보조교사를 할 수 있어서 인진 모르겠네요.


여하튼 선생님들도 아이의 흥미와 적성이 무엇인지 관찰하기보다는 CCTV로 우리를 관찰하는 부모님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아이가 그저 다치지 않게 전전긍긍하는 모양새였어요. 그만큼 아이들을 교육하는 데이케어라기 보다 부모들의 편의를 봐주는 서비스센터 내지는 베이비시터의 느낌이 강했어요.


선생님을 고용하고 배치하는 것도 이상했어요. 경력이 하나도 없는 생판 초보인 선생님 두명을 한 반에 넣는 것이 과연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신뢰를 줄 수 있겠어요? 게다가 오리엔테이션때 확실한 policy와 health, safety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없었기 때문에 무언가 잘못되면 그때서야 policy 얘기를 꺼내며 화를내기 시작했지요. 모르는것을 어떻게 지키라는 건지... director의 역량이 심하게 부족하다는 티가 많이 났고, 그 때문에 센터 곳곳에서 크고작은 문제가 발생했어요. 일을 하며 지내면 지낼수록 막장이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지요. 지금은 그 director가 결국 짤렸다고 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많은 곳입니다 ㅠㅠ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제가 이직을 결정한 건 아니었어요.


사실 굳이 캐나다까지 와서 유아교육을 배우기로 결정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캐나다는 다인종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인종차별이 만연한 미국이나 호주같은 곳과는 달리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점이 흥미로웠거든요. 모든 아이들은 다르고, 그 다름을 존중받아야한다는 생각은 배우면 배울수록 깊어졌고, 더 많은 공부와 연구를 통해 아동교육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다른 아이들을 존중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이케어에서 잡오퍼가 들어오자마자 이직을 결정했어요. 이렇게 원래 다니던 데이케어에 대한 불만이 피어오르던 시점에서!!


그것도 시급도 더 높고, 대우도 더 좋았지요. %EA%BF%88%EB%BB%91%EA%BF%88%EB%BB%91 짬이 좀 쌓인 지금은 그것도 불만이지만! ㅋㅋㅋㅋㅋ 


영주권의 문제에서는 조금 걸리는게 있었지만, 아무래도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아주 옳은 선택이었어요. 처음엔 영주권 지원이 힘들것 같다던 센터에서, 영주권 지원을 해주겠다고 없던 스팟도 만들어 내 줄 정도였으니까요.


다른 선생님들은 모두 좋았기 때문에 헤어지는건 아쉬웠어요. 내가 이제 간다고 하니 거의 울듯한 표정으로 호감있는 사람이 떠나는 것은 슬픈일이라고 해주던 선생님, 연락하자며 페이스북 이름을 알려주는 선생님, 술을 먹자 또 보자, 언제든지 와라 하는 선생님들 모두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더 슬펐다. 본사에서 지원을 조금만 더 잘해주고, 신경을 써준다면. Director가 좀 더 제대로 된 사람이었다면 분명 일하기에도, 아이들이 다니기에도 좋은 데이케어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죠.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얼마되지 않는 월급을 털어 장난감을 사주고, 삭막한 반을 꾸미기 위해 자비와 토요일에도 시간을 내어 아기자기하게 교실을 꾸미는 선생님들에게는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지 않을 수가 없어요.


또 그에 보답하는 듯 아이들이 선생님의 이름을 어설프게 부르고 웃어주며 안아달라 팔을 뻗는 것을 보면 사랑스럽기 그지없지요.



생일을 맞아 선생님과 친구들을 위해 막대케이크를 사온 학부모님. 


(무언가를 친구들과 나눠먹고 싶다면 적어도 ingredients가 써 있는 음식을 가져가야합니다! 하지만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아마 대부분의 센터는 외부음식을 반입하지 않을거에요)



이런것들도 다 좋은 경험이지요. ㅎㅎ






<Social (사회적 발달)>


1. Social Interest (사회적 관심) - 사물이나 동물보다 사람의 얼굴을 더 선호함. 어른을 향해 웃어보임. 어른을 지긋이 바라봄. 놀아줄 어른을 찾음, 팔을 뻗어 안아달라는 의사를 표현. 친구들을 관찰함.

: 아이의 신체적 발달에 맞추어 놀아줍니다. 이것은 아이가 놀이를 할 때에 존중받는 하나의 파트너로서 인정받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2. Imitation (흉내) 어른의 행동을 흉내냄. 인형을 보살피는 등 간단한 흉내놀이를 함.

: 팔을 크게 벌려 "크다!" 라고 말합니다. 잠시 시간을 두고 아이를 똑바로 쳐다보고 한번 더 합니다. 아이가 따라하면 칭찬합니다. '날 따라해 봐요 이렇게' 놀이는 아이의 관찰능력을 길러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3. Simple Turn Taking (순서 지키기) 까꿍 놀이와같이 1:1 게임을 할 수 있음.

: 얼굴을 반투명하거나 비치는 재질의 스카프로 감쌉니다. 걷어내며 "까꿍!" 이라고 외칩니다. 스카프로 감싸고 잠시 시간을 둔 뒤 똑같이 한 번 더 따라합니다. 몇번 더 하면 아이가 놀이를 이해하고 직접 스카프를 걷어냅니다. 그럴때 "까꿍!" 이라고 외쳐주고 스카프를 두른 뒤, 아이가 벗겨내는 순서를 가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간단한 게임이 주고받는 것, 순서를 지키는 것에 대한 이해심을 길러줍니다.


4. Maintaining Connection Across Space (떨어져서도 관계 유지) - 제스쳐나 목소리 등을 통해 멀리 떨어진 어른과도 소통함.

: 아이의 곁을 지나쳐 다닐 때에 눈을 맞추어줍니다. 기거나 걷는 등 움직일 수 있는 아이들은 어른과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도 소통이 가능합니다. 떨어져있어도 아이를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아이는 어른과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느끼고 더 편안하게 주변을 탐색합니다.



<Emotional (감정적 발달)>


1. Expression of Emotion (감정 표현) - 편안함과 불편함을 표현할 수 있음. 즐거움과 불쾌함을 표현함. 화, 불안, 두려움, 슬픔, 기쁨, 흥분 등의 감정을 표현함. 껴안기 등을 통해 애정을 표현함. 부모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기 시작함. 부모와의 attachment (애정)을 확연하게 드러냄.

: 아이가 탐색을 할 때에 어떤 감각과 대근육 능력을 사용해 즐기는지 관찰합니다. 아이마다 스스로 진정하는 법이 다릅니다. 감각능력과 운동능력은 아이들이 스스로 진정하는 방법에대한 개인차의 기초를 형성합니다. 예를들어 만약 아이가 스스로를 진정시키기위해 혹은 다른 것에 집중하기 위해 시각을 주로 사용한다면 흥미로운 시각적 자극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아이가 스스로 진정하는 능력을 기르는데에 큰 도움을 줍니다.


2. Self Regulation (스스로 진정하는 능력) - 낯익은 어른의 곁에서 편해지거나 진정함. 엄지를 빠는 등의 행위로 진정함. Secure relationship (안정적 관계)안에서 스트레스나 과한 자극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음.

: 아이가 스스로 진정하기 위해 하는 행동을 지지하는 것으로 아이의 스트레스에 반응합니다. 이 회복이 어른에 의해 지지된다면 아이와 어른과의 애착형성이 강화됩니다. 아이는 더 빨리 회복할 수 있게 되며, 강한 감정또한 견딜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3. Sense of self (자기 자신에 대한 감각) - 손가락을 빨고, 스스로의 손을 관찰함. 친근한 사람에 의해 안기는 것을 선호함. 낯을 가리기 시작함. 성취감을 느끼기 시작함. 선생님/부모님 등 돌봐주는 사람의 체크를 통해 더 자신있게 놀이를 할 수 있음. 어떠한 일을 발생시키는 원인에 대한 이해도가 늘어나기 시작하나 아직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인과관계에 대한 이해도는 부족함.

: 아이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안아줍니다. 먼저 그들을 바라보고, 천천히 다가갑니다. 이것은 아이가 새로운 사람을 만날때에 안정감을 느끼고, 특정 사람에 대한 선호도를 표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4. Empathy (공감)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인지하고 반응함. 어루만지는 것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위안을 할 수 있음.

: 아이의 고통에 반응하고 위로해줍니다. 이것이 공감의 가장 기초토대를 형성합니다.


5. Agency (매개체)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

: 아이가 웃어준다면 똑같이 웃어주세요. 아이가 안아달라고 팔을 벌리면 안아주세요. 아이가 소통하려는 시도를 할 때에 받아준다면, 아이는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가게 됩니다.



<Communication, Language and Literacy (언어적 발달)>


1. Non-verbal communication skills (비언어적 소통 능력)


Referencing (참고): 보호자와의 눈맞춤을 통해 확인. 

: 아이가 놀다 멈추고 어른을 바라보면, 아이의 놀이에 대해 코멘트 해줍니다. 이것을 통해 아이가 탐색하는 것을 격려하고, 아이가 안심감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줍니다.

Joint Attention (공통 관심사): 어른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관찰. 물건을 가르키는 것으로 어른의 관심을 돌림. 어른이 보는 것을 함께 봄. 어른과 함께 사진이나 책을 봄. 

: 아이의 시선을 공유하세요. 아이가 보는 것을 같이 봅니다. 이것은 아이의 소통능력을 강화시킵니다.

Gesture (몸짓): 머리를 젓거나 끄덕이는 것으로 의사를 표현함. 손을 흔들어 인사 함. 물건을 설명하기 위해 몸짓을 사용함.

: 아이가 집에서 쓰는 몸짓을 사용함으로서 소통합니다. 이것은 특히 감정적 발달을 지지하는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집에서 주로 쓰는 몸짓을 쓰는 것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몸짓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게 합니다.

Intentional Communication (의도적 소통): 목적 전달을 위해 의미가 있는 몸짓을 사용합니다.

: 아이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관찰합니다. 아이의 몸짓을 보고 정확하고 간결한 언어를 사용해 해석합니다. 이것은 아이의 언어적 발달과 탐색을 돕습니다.

Simple turn taking (간단한 순서 지키기): 까꿍놀이와 같은 간단한 순서게임을 함. 묻고 답하는 놀이를 통해 즐거움을 느낌.

: "공이 어디있지?" 와 같은 간결한 문장을 사용해 문답놀이를 합니다. 묻고 난 뒤 잠시 시간을 두고 아이를 지켜봅니다. 이 놀이는 영아들이 소통을 통해 차례를 지키는 사회적 신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적합합니다.


2. Receptive Language Skills (언어 수용 능력) - 사람의 목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하며 익숙한 소리와 아닌 소리를 구별할 수 있음. 6개월 쯤, 모국어를 구별해 냄. 말로 하는 요구에 반응함. 신체 부위나 사물의 이름을 인지함. 부르는 사물을 가르킴.

: 아이와 놀아줄 때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아이의 놀이에 집중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3. Expressive Language Skills (언어 표현 능력)


Signaling (신호): 고통을 알리기 위해 움. 다른 사람을 보고 팔을 벌리거나 가슴을 들어올리는 등 안길 준비를 함.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 팔을 뻗어 다른 사람을 초대함.

: "놀러갈 준비 다 됐다. 가자." 와 같은 말로 아이의 신호를 해석하세요. 아이의 신호에 반응하고 해석해주는 것은 아이가 몸짓과 언어를 연결시킴으로서 언어능력과 소통능력을 길러줍니다.


Vocalizing and Babbling (목소리내기와 옹알이): 사회적 접촉시 목소리를 냄. 많은 소리를 사용해 옹알이를 함.

: 아이가 "바, 바!" 라고 할때 똑같이 "바, 바!" 라고 따라하는 등 아이의 옹알이를 흉내내세요. 이것은 아이가 또 한 번 말을 하거나, 더 다양한 소리를 내도록 시도할 수 있게 격려하는 행동입니다.


One word (한 단어): 소통을 위해 한 단어를 사용함.

: 아이가 "공!" 이라고 한다면 "공이 어디있을까?" 라고 말하는 식으로 아이가 표현하는 언어에 더 폭넓게 반응하세요. 아이가 계속 말하고 언어 표현 능력을 발전 시키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Words with Gesture (몸짓과 단어): 몸짓과 함께 단어들을 말한다. 몸짓보다 말을 더 사용하게 된다.

: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가르킨다면, 장난감을 주며 이름을 얘기해줍니다. "공이 가지고 싶었어? 여기있네~". 아이의 몸짓에 반응할때 행동과 언어를 같이 사용하면 소통능력을 강화시키는 것 뿐 아니라 단어를 통해 언어 능력과 더 의미있는 문맥을 만드는데에 도움을 줍니다.


Vocabulary (어휘): 언뜻 들은 말들을 따라한다. "나", "너" 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 아이가 "공" 이라고 한다면 "파란 공~" 이라고 말하는 식으로 아이의 한 단어-소통법을 한 단계 더 넓혀주세요. 새로운 어휘를 배우는 데에 더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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