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위니펙은 치안이 그다지 좋지 않기로 유명해요. 하지만 막상 살아보면 어? 정말 그런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한편, 정말 위험하다! 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어요. 왜 그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그건 바로 행동 반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보통 위니펙을 크게 15개의 지역으로 나눠요. 한국으로 생각하면 동단위? 로 나누었을 때의 지도입니다.




지도도 같이 보시라고 색을 투명하게 칠했어요. 아래의 진한 지도로 설명할게요





다운타운은 지도의 정중앙인 Fort Rough-East Fort Garry 에서도 북쪽에 위치해 있어요. 강이 세갈래로 갈라지는 곳이요.

순위는 Neighborhood ranking을 참조해서 적어뒀지만 집값에 근거해 있기 때문에 범죄율을 정확히 보여주진 않아요. 하지만 범죄율이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참고할 정도는 되지요.


다운타운 안은 범죄율이 가장 높지만 그만큼 경찰서가 위치해 있고, 경찰이 자주 순찰을 다니며 사람이 많은 만큼 밤늦게 사람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 않는 한은 크게 위험한 일은 없어요. 오히려 순위가 낮은 옆의 Daniel Mcintyre 혹은 West End라고 불리는 곳이 더 위험하답니다. 주택가이고 학교도 여럿 있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다운타운을 기준으로 남쪽으로 갈수록 안전하고, 북쪽으로 갈 수록 위험해요. 집값도 그만큼 남쪽이 비싸고 북쪽은 싸답니다.


1위를 차지한 지역은 Charleswood-Tuxedo-Whyte Ridge 지역인데요. 부촌으로 유명해요. 집값도 비싸고, 범죄율도 제일 낮지요. 바로 옆의 River Hights-Fort Garry도 아주 좋은 지역이예요. 한인들도 꽤 많이 사는 Grant Park 지역도 여기 있구요. 다운타운과 적당히 가깝고, 맛집이 많은 오스본, 코리돈과도 가깝거든요. Fort Rough-East Fort Garry도 북쪽의 다운타운과 먼, 남쪽이라면 살기 괜찮다고 하는 것 같아요.


St. Vital은 현지 사람에게도 좋은 지역으로 유명해요. 집값도 적당하고, 안전하거든요. 또 St. Vital mall과 Park는 잘 되어있기로 유명하답니다. St. Vital의 북쪽은 Old St. Vital이라고 불리는데, 다운타운과 적당히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요. St. Vital의 단점은 강 건너에 있기 때문에 교통이 조금 불편하답니다. 차가 있으면 대신 무지 편한 지역이예요.


동쪽의 St. Boniface는 위니펙에서 프랑스인이 제일 많이 사는 지역이예요. 그래서 이곳의 학교는 대부분 Bilingual이나 French emergent 학교가 많은 것 같아요.



South Winnipeg, St. Norbert에는 이케아와 새로생긴 아울렛, 그리고 마니토바 대학교가 있는 지역이예요. 순위가 낮은 이유는 아무래도 너무 허허벌판이라...? 주택가가 많고, 최근엔 아울렛도 들어오긴 했지만 근처에 뭐가 없기로 유명했지요... 차가 꼭 있어야 하는 지역 1순위입니다.


Transcona지역도 조용하고 뭐.. 무난한 지역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다운타운이랑 멀수록 교통은 어려워요...




East Kildonan은 현지 사람들이 최근 많이 가는 지역중 한 곳이예요. 부촌도 나름 있고, 몰도 있어서 떠오르는 지역? 다만 북쪽에 North End라고 불리는 지역이 있는 만큼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민자에게는 그렇게 추천드리고 싶은 지역은 아닙니다. North End는 원주민들이 많이 살아요. 집 또한 땅주인 따로 있어 집을 사더라도 땅세를 다달이 내야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워홀로 오시는 분들께는 잡이 많은 다운타운이나 River Heights쪽이 좋은 것 같고, 유학오시는 분들은 학교 근처가 장땡이죠! 이민생각하고 오셔서 집을 사시려는 분들은 무난하게 St. Vital이나 River Heights가 좋은 것 같아요. 1위 지역도 좋지만 대부분 값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저렇게 크게 나뉜 동 안에서도 어떤쪽은 좋고 나쁜이 확실하게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정하세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

Volunteer! 정말 반갑고 고마운 분들이시죠!


저희 센터에는 정말 많은 Volunteer들이 오신답니다. 얼핏 듣기로는 일단 저희 스탶 수보다 많았어요 ㄷㄷㄷ %ED%99%94%EB%82%A8%20%EB%85%B8%EB%9E%80%20%EB%8F%99%EA%B8%80%EC%9D%B4

하지만 그럼에도 Child Care에는 더 많은 발런티어들이 필요합니다 ㅠㅜ


Child Care로 발런티어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다른 곳이나 저희 센터에서 job을 구하기 위해 경력에 한 줄 더 쓰기 위해 오시는 경우가 많으신데요, 그 때문에 저희 센터 전체에서는 좀 더 퀄리티 있는 reference를 제공하기 위해 volunteer evaluation form이 따로 존재해요!


얼마나 자주 왔는지, 제 시간에 왔는지, 일을 얼마나 잘 도와줬는지 등등을 체크하고 센터 안에서는 물론, 바깥에서 reference 요청이 들어오면 참고하는데 쓰죠. Volunteer관리 부서가 따로 있을 정도예요!



하지만 더 복잡한 것은 Placement나 Co-op, 기타 등등의 이유로 오는 학생들입니다.


저희는 현재 장애 복지 센터에서 도움을 받아 CCA를 이수하고, 직장을 구하기 전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다니는 학생이 한 분 계세요. %EC%A2%8B%EC%95%84%20%EB%8F%99%EA%B8%80%EC%9D%B4

굳이 컬리지가 아니어도 다른 곳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오는 학생들이 꽤 된답니다!


이 분들은 본인들이 정해진 format을 들고 오는데, 저희 센터에서 쓰는거랑은 비교도 안되게 세세하고 복잡해요.

일만 하기도 벅찬데, 이 분들 어떻게 일하는지 보고, 가이드해주고, 피드백주고, 포맷 작성하고, 원래 다니는 센터랑 커뮤니케이션 하고.. 보통 일이 아니더라구요! %EC%97%89%EC%97%89%20%EB%8F%99%EA%B8%80%EC%9D%B4 수업 후에 짬을 내서 대화하는 시간도 가져야 하고... 이메일도 자주 쓰고...



보통 이런것도 연차가 3~4년은 쌓여야 할 짬이 되는거 같던데.. 입사 한 직후부터 시작했으니.. 저도 일을 어리바리 잘 못 하는데 감히 누굴 평가하고 있나 싶기도 하구여... %EC%9A%B8%EC%9D%8C%20%EC%9D%8C%EC%B9%A8%EB%8F%99%EA%B8%80%EC%9D%B4 눈치보이잖아요...


그래도 일 열심히 잘 하시는 분들은 이런거 해도 칭찬만 하면 되니 어려울게 없지만, 뭐 잘못 하시는 분이 있다면... 제 성격상 정말 말하기가 힘듭니다.. %ED%9D%91%ED%9D%91%20%EC%9C%A0%EB%A0%B9 저만해도 학생때 너 이거 이렇게 해야돼~ 라고만 들어도 마상..마상... %EC%97%89%EC%97%89%20%EB%8F%99%EA%B8%80%EC%9D%B4 손발이 덜덜 눈물이 주룩....ㅎ ㅡ그....



어쩌면 저에겐 제일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나이 좀 먹고 Professional한 선생님이 되면 다르겠지만요! 아직은..! 무리무리...








이번엔 작년에 초에 갔던 컨퍼런스 얘기를 해볼게요!



첫 컨퍼런스는 위니펙 안에서 열린 것이라, 큰 무리가 없었어요. RBC convention centre 안에서 열린 Literacy & Numeracy 에 관한 내용이었답니다! 마니토바가 캐나다에서 제일.. Literacy와 Numeracy가 떨어진다고 해요. 그래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자 만든 자리였기 때문에 유아교사들은 물론 학교 교사, 대학 교수와 정치인들까지 참석한 꽤 큰 컨퍼런스였어요.


다른 컨퍼런스와는 달리 워크샵 같은 것 보다는 토론의 장과 같은 느낌이라 사흘 내내 피곤했답니다 %EC%8B%9D%EC%9D%80%EB%95%80%20%EC%9C%A0%EB%A0%B9 다신 못해요... 더군다나 높은 사람들이 많았고, 기자들에 카메라들까지... 너무 긴장되는 컨퍼런스였어요...


사람들도 무지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유아교사는 또 홀대받는 느낌... %EC%97%89%EC%97%89%20%EB%8F%99%EA%B8%80%EC%9D%B4 한두번 있는 일은 아니지만 좀 서럽긴 합니다 흐하하...



우리 센터에서 가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마니토바가 젤 떨어지는 이유로 '이민자와 난민의 유입'을 꼽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어쨌든 많은 이민자가 유아교사를 하는 것 치곤 거의 다 백인이었습니다. 아시안도 저 포함 딱 한명만 있었어요 %EB%88%88%EB%AC%BC


대부분 어르신들인데다 더 배우신 분들이라 발언권이 크지 않아 듣는것만 해도 반은 가긴 했어요.


밥도 줬는데 퀄리티가 그닥.. 다 식기도 했고, 맛도 별로였어요 ㅠ 커피 먹지도 않는데 됐다는데도 막무가내로 붓고 가시기도 했고..? 공짜로 참가한거라지만 서비스 완전 꽝이었쥬? %ED%99%94%EB%82%A8%20%EB%8F%99%EA%B8%80%EC%9D%B4








다음은 무려 토론토까지 비행기를 타고 다녀온 컨퍼런스 입니다! 난민들과 일하는 유아교사들이 대상이었기 때문에 CNC에서 지원해주는 큰 컨퍼런스 였어요. 마니토바는 이번이 첫 참석이라고 들었는데 맞는진 모르겠네요! 경비는 모두 CNC와 회사가 지불!! 


마니토바에서는 저희 센터 말고도 Mosaic나 Seven oak 학교 등등이 참가했답니다! 




노트는 반쪽은 컬러링북, 반쪽은 메모지였어요 ㅋㅋㅋ 구성품이 알차죠!


방은 어쩌다 보니 혼자 저렇게 큰 침대가 있는 방을 쓰게 됐어요! 같이간 매니저는 침대가 두개였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원래 매니저와 같이 쓰기로 했는데 뭔가 꼬였는지 2인실을 각자 받은 것 같았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요.. 좋은게 좋으니까요 %EC%A2%8B%EC%95%84%20%EB%8F%99%EA%B8%80%EC%9D%B4


침대가 아주 푹신해서 좋았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아 계속 살고 싶다...


첫 날 저녁은 CNC에서 지원해준 돈으로 스시를 먹으러 갔어요.. 지만 사진은 어째 튀김밖에 없네요. 스시도 먹었어요 ㅋㅋㅋㅋ

매니저랑 같이 먹었는데 체할뻔...


음식은 매우 화려!!  맛도 퀄리티도 아주 좋아서 맛나게 잘 먹었어요. 연어가 들은 걸로 먹었습니다 %EC%8B%A0%EB%82%A8%20%EB%8F%99%EA%B8%80%EC%9D%B4


후식 케이크와 과일들도... 다른 사람들에 따르면 작년 후식이 좀 더 좋았다고 하네요 ㅋㅋㅋ 


이건 조식! 여기도 연어가 들었어요.


저녁엔 고기~


저녁 후식은 조금 더 화려한 편이었어요. 달달한걸 좋아해서 전 잘 먹었어요.



아 참, 원래 워털루에 살던 때 volunteer하던 센터의 분들도 다시 만났어요. 다시 만나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ㅠㅠㅠ 센터 특징이 우리와 같으니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만나니 놀라긴 했어요 ㅋㅋㅋㅋ %EB%AF%B8%EC%86%8C




먹기는 아무튼 아주 잘~ 먹었습니다! 워털루에 아직 사는 언니가 절 보러 미시사가까지 와주기도 했구요 ㅠㅠ %EC%97%89%EC%97%89%20%EB%8F%99%EA%B8%80%EC%9D%B4 

공짜로 가서 아주 잘~ 놀고 왔지요! 배운건.. 기억이 잘.. %ED%98%B8%ED%83%95%20%EC%9C%A0%EB%A0%B9 하하하하






어쨌든 이것저것 난민 아이들의 트라우마와 그걸 해소하고 이해하는 법 위주였어요. 제일 좋았던건 역시 Mosaic에서 한 프레젠테이션으로, 트라우마가 있는 난민 아이들과 일하는 유아교사의 트라우마 해소! 날 이해해주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져서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EB%88%88%EB%AC%BC


뭣보다 이 컨퍼런스는 딱 유아교사들만 참석해서 그런지 좀 더 화기애애하고 분위기가 좋았어요. 서로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말이 더 잘 통해서 일까요?! 굉장히 즐겁고 힐링되는 컨퍼런스였어요 ㅎㅎㅎㅎ %EB%AF%B8%EC%86%8C%20%EB%8F%99%EA%B8%80%EC%9D%B4



저희 센터의 본사를 소개합니다! %EC%8B%A0%EB%82%A8%20%EB%8F%99%EA%B8%80%EC%9D%B4



이곳은 본사의 메인 오피스 뒤쪽에 위치한 부엌입니다.

스태프들이 마음껏 꺼내먹을 수 있는 양식들이 준비되어있어요. 그래봤자 커피랑 차 정도지만... 가끔 다른 스태프나 아파트 사는 난민분이 나눠드시려고 가져오신 간식이나 음식이 놓여있곤 해요.

아무래도 우리 센터 자체가 원래 아파트로 쓰던곳을 개조한 곳이라, 모든 오피스/반마다 부엌이 있어요 ㅎㅎ

선반을 열어보면 다양한 종류의 커피, 차 그리고 어린이 입맛인 제가 자주먹는 핫초코와 꿀, 설탕 등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당!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어요 %EC%A2%8B%EC%95%84


코르크보드에는 최신 소식이나 각종 광고물, 상장등등이 늘 어지럽게 걸려있어요

보통은 다음에 있을 스태프 미팅 소식이나, 새로 들어온 직원에 대한 이야기 등이 관심을 끌지만, 크리스마스때 이벤트 관련 소식도 핫한 편이예요.



지금은 페인트칠을 해서 조금 더 산뜻하지만.. 제작년엔 저랬죠 ㅋㅋㅋ 여느 아파트처럼 문에 호수가 적혀져있어요.

차일드케어 교실은 109호, 영어팀과 우리 보육팀은 110호에 오피스가 있어요. 저때는 다른팀이었는데 지금은 회계팀도 같은 오피스를 써요.



109호의 교실에 들어서면, 학부모님을 제일 처음 반기는 것은 이 정보지들이었어요. 그 후에 이 반을 맡은 선생님은 다 떼어내고 이 자리에 코르크보드를 건 다음, 축소한 정보지를 붙여놨지요.


어쨌든 다른 지점에 있는 반에도 영어를 잘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로고와 그림을 사용해서 심플하게 만들어 둔 정보지를 아직도 사용중입니다! %EB%AF%B8%EC%86%8C



설명하기 조금 복잡한데 사실 저희 센터는 Licensed daycare가 아니예요. CMAS에서 감사가 나오고 가이드라인을 따르긴 하지만 라이센스가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CCA로 몇십년을 일해도 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해 경력으로 ECE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하기도 해요.


라이센스가 없는 차일드케어인 만큼, 원래는 ECE도 없이 처음엔 일반인을 베이비시터로 고용해 장난감만 한바구니 던져주고 아이들 40명을 한반에 몰아넣고 돌보게 하던 역사도 있었고요, 그 이후엔 CCA로 교육을 나름 받은 분들을 쓰다 ECE를 고용한건 제가 처음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지금도 정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요.


그래서 저런 정보지도 전혀 없었기 때문에 제가 다 만들어야 했답니다 ㅠㅠㅠㅠ 반도 그래서 변변찮은 가구가 거의 없어서 주문하고, 설치하고, 중고로 기부받은건 보수하고... 나름 할일이 많았어요.





아이들이 먹는 간식판도 따로 만들어서 매주 그림으로 간략하게 표현했었어요. 작년엔 아예 음식 사진을 코팅한다음 보드에 붙였다 뗐다 하는 식으로 바꿨어요. 매번 그리려니 힘들어서...ㅋㅋㅋㅋㅋ

아 저당시 사진을 찍었을때 깨달은건데 Lychee를 R로 적었네요 %ED%98%B8%ED%83%95%20%EC%9C%A0%EB%A0%B9 아무도 일주일동안 지적해주지 않았다니.. 하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지적할 사람이 없었다는...ㅠㅠ


교실에도 어김없이 있는 부엌공간이에요! 이곳에서 늘 아이들 간식을 준비합니당

다른 데이케어와는 다르게, 이곳은 선생님들이 직접 간식을 만들어줘야해요. 간단하게 크래커와 과일, 우유를 주기도 하지만 가끔 스파게티, 피자, 쿠키나 빵 등을 직접 조리해서 주기도 했어요. 장도 직접 보러 가야했었기 때문에 일이 좀 많은 편이긴 한데, 그렇기 때문에 덜 지루하고 재밌었던것 같아요 처음에는...처음에만...


이때는 할로윈+가을+겨울이 다 섞여있던 시점이에요 ㅎ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할로윈을 챙겼었는데.. 작년부터는 종교적 이유로 거부감을 느낀다며 반대하는 난민들이 많아 딱히 축하하지 않고 평범하게 넘겼었어요.



소파도 다른 위치로 옮기고.. 저 당시 딱 1살이 되던 아가의 생일을 축하하느라 걸어놓은 가랜드도 있네요. 생일파티에 초대도 받아서 다녀왔었어요 ㅋㅋㅋ 바로 위층에 사니까!



장난감을 구석으로 쭉 물아넣고 카펫을 반 중앙에 옮겨 깔아뒀었죠. 저때로선 최선의 공간 활용법이었어요 ㅋㅋㅋ %EC%8B%A0%EB%82%A8%20%EB%8F%99%EA%B8%80%EC%9D%B4

지금은 가구도 좀 더 사고, 전등도 다 갈고, 페인트도 칠해서 아주 다르답니다.


몇가지 액티비티도 했었는데 아이들의 emotion을 나타내는 카드 목걸이도 만들었었구요.

아이들이 돌려끼면서 카드의 얼굴표정을 흉내내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무슨 감정인지 읽어줬더니 나중엔 자기들끼리 표정짓고, 다른 아이가 무슨 표정인지 맞추는 놀이를 했었어요. %EB%AF%B8%EC%86%8C 


하나밖에 없던 장난감장~ 나름 area를 정해두고 정리해놓았는데... 저렇게 작으니 늘 복잡해지는건 어쩔수 없지요 ㅋㅋㅋㅋ


그나마 애들이 놀만한건 단연 Car track이었어요. 다른 센터에서도 많이 봤지만 언어가 다를수록 아이들은 이런 놀이에 더 빠지는것 같아요. 자동차 트랙이나 기차길을 깔고 그 위로 차를 움직이는 놀이만 하루 종일도 하더라구요.

빨주노초파랑 보라 색색깔의 블록들은 이어 붙이고 balance 맞춰 걷거나, 색깔에 맞게 징검다리 건너듯 뛰어가는 놀이를 할 때 쓰는 징검다리? 같은 장난감이예요.

어쨌든, 4~6살 아이들의 핫플레이스였던 곳!


원래는 기저귀 가는 곳인데 우리는 기저귀를 갈지 않기때문에... Fish tank를 놓고 달팽이를 두마리 키웠었어요.

알을 세 주머니(?) 나 낳더니 애기 달팽이가 몇마리 보이고 해서 나름 키우는 재미가 있었는데, 어느날 휴가간 사이에 달팽이 한마리가 죽었고, 알주머니는 바짝 마르고 애기 달팽이들도 다 어디로 갔는지 사라지더니, 학기 말쯤엔 남은 달팽이 하나도 죽었었어요..ㅠㅠ


겨울이 다가오던 차였기 때문에 게시판도 겨울 분위기로 꾸미기도 했구요. 아이들이 자랑하는 걸 좋아해서 여기저기 자신의 작품을 붙여주면 아주 아주 좋아한답니다 ㅋㅋㅋ 아이들 사진도 같이 붙였어요. 눈사람은 나중에 너무 많이 불어나서 포트폴리오에 잘 정리해서 넣어두었구요...



시계 컨셉의 달력! 달에 맞게 달력바늘이 움직입니다. 이때는 11월이었네요 %EB%AF%B8%EC%86%8C%20%EB%8F%99%EA%B8%80%EC%9D%B4


소파 뒤에 있는 나무는 어느새 낙엽이 다 떨어지고 솜눈이 소복히 쌓여있네요 ㅎㅎ


역시나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인 ART CENTER입니다.

거실만큼은 아니지만 두번째로 넓은 공간인데, 미술같은 창의적 놀이를 좋아하는 제가 ART CENTER로 확고히 변화시켜버렸던 공간이기도 해요.

지금도 가구만 조금 바뀌었을 뿐, 여전히 미술 공간으로 쓰고 있어요.


전등 밑에 거미들이 기어다니는 걸 보니 할로윈 때 찍은 사진이네요 ㅋㅋㅋㅋ




원래는 저 이젤 뒤의 선반에 미술도구들을 선생님만 꺼낼 수 있게 수납하던걸, 종이 서랍을 주문해서 파란것은 작품 보관함, 초록색은 재료보관함으로 사용했었어요. 아이들도 어찌나 미술을 좋아하는지 재료만 몇가지 갖다놓으면 제각기 창의적인 방법으로 수많은 것을 창조해낸답니다. 

가끔은 art gallery에 붙어있는 것처럼 template를 주기도 하지만.. template가 있어도 제각기 다른 재료를 사용하니 참 예쁜 작품들이많이 나와요. 저기 붙어있는 나무 template의 그림만 봐도, 도장을 사용해서 나뭇잎을 표현한 아이, 털실로 나무에 물고기 열매를 단 아이, 반짝이는 금빛 나무를 만든 아이... 다양한 작품이 나오고 있으니까요. 재료들을 자기가 스스로 선택해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의 장점은 이게 큰것 같아요.


매번 창의활동에 열정적인지라 테이블보는 매 계절마다 새로 사게 됩니다 ㅋㅋㅋㅋ


지금은 미술도구함을 아예 사이즈를 맞추어서 저 공간에 짜넣었어요. 훨씬 보기 좋긴 하지만 다른 선생님이 반을 맡은 이후로는 자율성은 조금 줄어들은 것 같아 아쉬워요.



그렇다고 재료들을 다 꺼내놓으면 아이들은 절제를 몰라서 다 써버리기 때문에... 물량을 잘 조절하고 또 새로운 재료를 보급해서 눈길을 돌려주는 역할도 가끔은 필요하답니당. %EC%97%89%EC%97%89%20%EB%8F%99%EA%B8%80%EC%9D%B4 돈이 없으니까요../.


할로윈이 지나고 나서는 거미들을 떼어네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울 공간은 부족하니 벽에 트리모양으로 가랜드를 잘라 붙였어요.

위의 램프에는 산타 썰매모양으로 검은 종이를 잘라 붙였어요.


할로윈때는 무서운 얼굴 표정을 만들어 붙였었는데... 여전히 반응은 좋은 것 같아요 ㅎㅎ


반대쪽엔 루돌프..! 아래의 빨간것은 나름 장갑을 그려본... 아이가 부탁해서 걸어놓은 작품입니다.

아이들의 작품세계는 언제나 오묘하네요


트리의 첫 ornament는 제가 만든 방울~ 이후에도 각각 기상천외한 것들을 붙여 아주 난잡한 트리를 완성했었답니다. %EC%A2%8B%EC%95%84%20%EB%8F%99%EA%B8%80%EC%9D%B4



여기는 가운데 방이예요. reading room으로 꾸며놓았어요.

조용히 있고 싶은 아이들이 와서 조용히 쉬다 가기도 해요.

간혹 다른 팀에서 회의할 공간이 없으면 이곳을 빌리는데 의자를 치우는 걸 깜빡하는 일이 잦았어요. %ED%99%94%EB%82%A8%20%EB%8F%99%EA%B8%80%EC%9D%B4 

혹은 수업 중간에 갑자기 들어와서 기도해야한다며 들어와서 절을 하기도 하고... 종교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알겠지만.. 아이들이 쓰고 있는 공간인데 너무 당연하게 비켜달라고 하면 화가 나지요...



여기는 아기방~ 가구를 사서 장난감을 정리하고, 지금은 바닥의 숫자매트도 제대로 된 카페트로 바꿨지요.


이쪽에는 crib도 있는데 어째 다 큰 애들이 더 자주 자고갔었어요 ㅋㅋㅋ 낮잠은 언제나 좋으니까요!

이제 오피스인 110호를 보여드릴게요. 110호에도 약간의 child care스페이스가 있어요!



110호는 부엌을 잘 쓰지 않아서 좀 휑~ 한 편이에요. 지금도 잘 쓰지 않아서 책장 및 장난감 보관장소로 쓰고 있어요.



전 여기 벽색 마음에 들었었는데 칠하면서 다 날라가 버렸어요 ㅠㅜ 

이곳은 지금도 그렇지만 프로그램 두개가 겹치거나, 아이들이 너무 많으면 급하게 쓰게되는 공간이라 관리가 좀 덜되는 곳이예요.

더군다나 누군가 도맡아 관리하는 공간도 아니라 서로 일을 미루기도 하고요.. 저때는 가구도 턱없이 부족해서 지저분하게만 보이죠.



테이블과 의자의 사이즈도 맞지 않았어요...%EA%BF%88%EB%BB%91%EA%BF%88%EB%BB%91 참 막막했는데 가구도 사고, 요리조리 옮겨가면서 겨우겨우 지금은 교실 구색을 간신히 갖추었어요.


여기는 오피스 가운데 방에 위치한 제 책상이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이곳도 딱 짜맞춘 가구들을 넣어서 훨씬 보기 좋아요. 정리도 나름 잘 하려고 노력했고요..!



퇴근길에 찍었던 사진. 저때는 근처에 살았기 때문에 걸어서 회사를 다녔었어요.



크리스마스쯔음엔 예뻐서 퇴근길이 배로 즐거워지곤하죠. %EC%8B%A0%EB%82%A8%20%EB%8F%99%EA%B8%80%EC%9D%B4

곧 회사에 복귀할 때가 되겠네요. 이번엔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요! 하하..







안녕하세요! %EC%8B%A0%EB%82%A8%20%EB%8F%99%EA%B8%80%EC%9D%B4 


말씀드리기 앞서, 캐나다는 굉장히 크고 넓은 나라이기 때문에 ECE 자격증은 주별로 다르게 발급된다는 사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주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사실 미리 고합니다. %EA%B9%9C%EC%B0%8D


일단 제가 다녔던 학교는 온타리오(Ontario)주에 있는 코네스토가 컬리지 (Conestoga College) 였어요.


온타리오주는 RECE (Registered Early Childhood Educator) 라는 자격증 딱 하나만 존재해요. 그러니까 마니토바주에 있는 CCA (Child Care Assistant)라는 보조교사는 따로 없다는 말이지요. 


RECE를 받게되면, 온타리오주에서 관리하는 사이트에 유아교사로서 이름이 올라가고 관리되게 됩니다. 일을 하면서 아동학대 전적이 생기면 자격을 박탈당하거나 정직(?) 처분을 받게되고, 그 히스토리도 고스란히 기록되지요.


RECE를 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2년제 유아교육 컬리지 과정을 밟으면 됩니다. 유아교육은 Infant에서 Preschool까지, 0~6세 과정을 의미해요. 일자리를 찾는다면 키워드가 필요하겠죠?


- Preschool teacher

- Childcare worker or supervisor

- Daycare worker or supervisor

- Childcare practitioner

- Home childcare visitor or consultant

- Nursery school teacher

- Childcare coordinator

- Early learning educator

- Registered Early Childhood Educator


경력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하지만, 이런 키워드를 넣고 일자리를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온타리오주는 아주 빡빡하죠, Day Nurseries Act (일명 DNA)라는 법을 따르면 리미트 혹은 여유가 조금 생깁니다. 유치원/어린이집 선생님으로서 할 일, 지켜야 할 것에 관한 법이예요.


1. 가족이 아닌 10세 미만의 아이들을 5명 이상 케어하게 될 경우엔 license(자격증)이 꼭 필요하다. <즉, 5명 이하라면 자격증 없이도 일할 수 있다는 말이됩니다.>


2. 아이들의 안전, 건강이 최우선이다 <당연한 것 같지만, 이걸로 자격박탈되는 사람이 꽤 많았어요. 아이들 낮잠자는 시간에 같이 곯아떨어졌다가 supervising의 의무를 다하지 못해 자격박탈...>


3. Licensed 어린이집에서 적어도 한명 이상은 RECE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이쪽은 제가 졸업할 당시에 법이 바뀌는 중이었는데 아마 지금은 모두 RECE가 필요할거예요? 확실하진 않음..>


4. 아이들의 나이와 수에 따라 자격증 소지자의 수도 달라져야 한다. <Ratio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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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다녔던 Conestoga College를 기준으로 할게요. 다른 학교들은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주권이 없을때 International Student 가 내야하는 학비입니다. 지금은 달라졌을 수 있어요. 2014~2015년 때의 학비이기 때문에...


Full Time Program Tuition이 풀타입 학비입니다. Student Visa (학생 비자)를 받으면 무조건 풀타임으로 학교를 다녀야 하죠.. 

Incidental Fees는 기타 잡비용이에요. 프린트, 바인딩, Learning Common 등등 학교안의 시설물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용입니다.

CSI Ancillary Fees는 학생회에 낸 비용이구요.

International Health Fee는 일년에 한번내는 유학생 보험입니다.


그러니까 학비는 한학기에 6500불정도 (한화 650만원)정도 드신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입학 조건은 ESL 과정 통과 혹은 아이엘츠 오버롤 6.0이상입니다. (평가항목에서 5.5 이하가 없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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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학교에서 배웠던 과목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1학기

제일 만만하고 행복했던 학기...



 과목 (시간) - 설명


Family Life (45) - 가정에 대해 배웁니다. 부모와 형제들이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 뭐 이런거..


Foundations of curriculum (45) - 커리큘럼을 짜기 기초. 캐나다는 Play based를 중시하는 편이에요. 학기내내 Play based, emergent curriculum, Regio Emilia등등 각 나라의 독특한 커리큘럼 방식이나 학자들 이름이 슬슬 나오면서 딱 맛만 보여주는 과목입니다.


Introduction to ECE (45) - 유아교육에 대한 소개. 거의 위의 과목들과 겹치는 내용들입니다.


Child Development: The early years (45) - 어린아이들의 성장, 발달과정을 배웁니다. 엄마 뱃속에 있을때부터 상세하게 배워요. 


Field placement (120) - 실습. 처음이라 시간도 제일 적고 만만한 편. 캐나다의 유치원은 어떤지 알아보기 제일 좋은 때예요. 점수도 없어서 패스/페일만 정하는데, 아이들하고 친근하게 잘 지내기만 하면 무난하게 패스합니다. 유치원에서 인종차별이나 갈등을 겪는다면 학교 선생님과 바로 상담하세요!



2학기

헬 게이트 (딱 게이트)


Responsive Curriculum (45) - 커리큘럼의 기초를 배웠으니 심화로 들어갑니다. 위에서 말했든 Play based가 중심이기 때문에 Emergent Curriculum에 관한 내용이에요. 아이들이 노는 것을 [관찰]하고 흥미로워하는 대상을 찾아내서 확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생님의 의무에 대해 배웁니다.


Health Safety & Nutrition (30) -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해 배웁니다. 학교 과제로 프레젠테이션 했을때 쓴 나쁜 그림 찾기 예시


 


Child development: The later years (45) - 유치원~초등 저학년까지 아동발달에 대해 배웁니다.


Field placement (182) - 실습. 아이들 관찰해 오라는 숙제가 슬슬 생깁니다. 관찰법도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그거에 맞춰 해야해요 ㅠㅠ 또 아이들과 activity를 하는 과제가 5개정도 나오고, 느낀점 5가지 써오기 이런 과제들이 나옵니다. Block week라고, 일주일 내내 실습만 하는 주간이 있는데 그때 activity와 관찰을 빡세게 해두시는게 좋습니다.




3학기

헬 H.E.L.L



 

와 이때 진짜 카오스였어요. 저도 C 두개나 받음 ㅋㅋㅋ 다른 애들도 엄청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 울고불고 아주 난리였어요.. 학교에서도 스트레스 푸는 법 강사 초빙해서 뭐 하고 그랬는데.. 소용없죠... 과제와 학과가 줄면 될텐데...ㅎㅎ...



Inclusion (30) - 캐나다는 다인종 국가에, 장애인을 위한 복지도 잘 되어있고, LGBT에 대해서도 많이 열려있죠. 통합교육에 관한 과목입니다. 차별없이 모두 같은 교실에서 배우는 것을 의미해요. 실제로 어린이집에서 일하시면 각종 질환/장애를 가진 아이들, 다문화 가정, 부모님이 레즈/게이인 경우가 있지만 크게 신경쓰여본적이 없습니다.


Designing integrative Curriculum (45) - 위의 과목을 토대로 커리큘럼을 짜는 법에 대해 배웁니다. 따로 교육이 아니라 같은 교실에서, 모든게 다른 아이들이 함께! 가 목적이기 때문에 어떻게하면 모두를 위한 커리큘럼을 짜는지 배우게 됩니다. 


Infant and toddler (30) - 0~30개월 정도의 아가들에 대해 배웁니다. 유일하게 광대 폭발 행복한 과목. 발달과정은 전에 다 배웠으니 그것을 토대로 어떤 교육을 해주는게 좋을까 이런걸 배웁니다. 의외로 이때 가르쳐 줄 수 있는게 많고, 성장에 중요한게 딱 보이는 시점이라 배우고 가르치는 맛이 있어요.


School age program (30) - 학교다니는 아이들에 대해서 배웁니다. 요즘 아이들에 대한 이슈에 대한 토론이 주였어요. 왕따문제나 소아비만, 야외활동의 부족과 스마트폰 중독 등등...


Partnership with parents (30) - 과목 이름은 부모님과의 파트너쉽이지만 사실 더 깊게 정부, 학교, 아동 교육에 관련한 여러 커뮤니티 등등과 어떻게 상부상조하는지에 대해 배웁니다.


Philisophy of education (45) - 교육의 의의나 목적 등등 철학적인 탐구. 고대 철학자부터 현대 교육자들의 theory들을 공부하면서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과제가 보통 이 철학자와 저 철학자의 비교 이런거라 저는 그것을 만화로 그려서 과제 만점받고 전시회에 전시도 됐었습니다! 음하핳


Field placement (182) - 실습.. 활동 5개, 감상문 5개 또 해야합니다.




4학기

해탈

 

3학기를 견디고 나니 세상 모든 풍파를 견딜 수 있을 듯한 착각이 듬.

약간 놓고 살지만 다들 그러므로 괜찮은 듯한 느낌.



Issues in quality in early learning and care (30) - 요즘 사회의 이슈에 대해 배움. 주로 3학기의 school age에서 토론했던 내용들인데 보다 더 깊게 들어가서 요즘 선생님들의 임금, 대우에 따른 아동학대 증가, 정부에 ECE로서 요구할 점 등등 좀 더 어려운 내용에 대해 얘기해서 저는 못알아들었습니당 헤헿


Inclusion 2 (30) - 배웠던 내용의 심화학습인데 앵무새 과목이에요. 우리는 차별없이.. 평등하게.. 헤헤... 좀 지루합니다.



ECE professional (45) - 내가 왜 ECE가 되려 하는가.. 뭐 이런거부터 해서 resume coverletter쓰는 법, 면접 잘보는 법 이런거 가르쳐 줍니다. 제일 또랑또랑해지는 시간.


Philosophy in practice 2 (45) - 철학자들이 싫어집니다.


Wellness: The better you (45) - 교수님이 무려 올림픽 출전자였다는 사실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교양과목인데 셀프케어에 대해 배웁니다. 운동하고 건강.. 요가 뭐 이런거.. 재밌어요.


실습 (182) - 슬슬 선생님들한테 reference를 받아두거나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 후에 취직을 할 수 있게 터둬야 합니다.





사면 안되는 책


Family ties that bind 한번도 안봄. 펼치지도 않음

Healthy foundations 딱 한번 봄

The family dynamics 인테리어용. 책만 이쁨. 한번도 안봄

Cites and Sources 인터넷에 다 나옴

Fit and Well 교수님이 사지 말라고 한 책 ㅋㅋㅋ

FDK 등등 흑백+스프링으로 된 책. 교수님이 아예 올려주시니까 그냥 프린트해서 쓰면 됨.




또 학교 다닐때 과제는 손으로 막 뭐 만드는 것 보다 컴퓨터로 하는게 좋고, 손으로 하더라도 다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게 끝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려면 종이여야 보관이 용이하니까요...


꿀팁 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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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년을 버티고 CECE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학교 졸업했어요! 하면 학교랑 자기들끼리 알아서 뭐 했는진 몰라도 자격증이 나옵니당. 저는 이 자격증을 마니토바걸로 바꿔서 현재는 매니토바주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럼 이제 어린이집에 대해 알아볼까요!




과목 설명에서 이미 말했든 캐나다 유치원은 이 두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1. 안전과 건강

2. 놀이를 통해 배운다.



1번을 증명하기 위해 교사들이 부가적으로 또 해야하는 것들이 있죠.


A. 범죄기록. 말끔해야합니다.

B. CPR, First Aid. 응급처치 자격증. 학교 입학하기 전에 따야해요

C. 볼거리, TB test 등등 예방접종에 관한 서류

D. 소방교육. 유치원에서 가끔 빼애앵 하면 애들챙겨서 선생님들 따라서 밖으로 나가주면 됩니다. 취직하면 자주 해요.


오래 걸리는 것들이 있으니까 입학 2~3달 전에 받기 시작하는 게 좋아요.



아래는 어느 어린이집의 방 구조입니다.





이런식으로 AREA가 딱딱 나뉘어져 있는 편이에요. 한국이랑 비슷하죠? 실제 캐나다의 교실 floor plan을 과제 때문에 옮겨놨던 거예요.


실습 처음 갈때, 겨울이라면 스노우팬츠, 모자, 장갑, 목도리 다 잘 챙겨가야 합니다. 그렇게 춥지 않아도 아이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롤모델로서 꼭 써주어야 해요.

여름에도 아이들이 더러운 것을 뭍힐 수 있기 때문에 여벌옷은 챙기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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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과목에 Field placement (실습) 있었죠? 이걸 하다보면 하라고 하는 과제가 5개 있어요.

Indoor
Outdoor
Routine
Child-based
Teacher-based

이 5가지를 기준으로 활동을 하라고 합니다. 

Indoor outdoor은 쉬운 편이에요. 그냥 안에서 할만한 것, 밖에서 할만한것 하나를 하면 되니까요. 굳이 활동을 할 필요도 없이 환경을 살짝 바꿔보는 것 만으로도 충족됩니다. 예를들어 훌라후프를 밖에 꺼내둬보거나, 텐트를 쳐줘본다던가 하면 그걸 가지고 놀게 되니까 굳이 이거하자~ 하고 모을 필요도 없지요.




아이들 프라이버시때문에 다 가렸지만.. 이렇게 도큐먼트도 만들어서, 증거로 사진을 찍어 제출했습니다. 0~18개월 아이들과 indoor활동 했던 거예요. 플라스틱 병에 물과 비즈를 담아 줬어요. 물감 색을 고르라고 했더니 어떤 애가 빨강과 파랑을 골라 둘 다 넣어달라고 했는데.. 넣으니까 보라색으로 바뀌자 울었지요... 그렇게 배워가는 나이입니다.. %EC%A2%8B%EC%95%84%20%EB%8F%99%EA%B8%80%EC%9D%B4 귀여워...



 

이것도 마찬가지로 0~18개월 아이들과 outdoor활동했을때의 도큐먼트입니다. 공을 좋아하길래 공을 활용한 활동을 하려고 했어요. 커다란 펠트를 색깔별로 붙이고, 부직포가 달린 공을 던져서 들어간 색깔에 대해 얘기하려고 했는데.. 아가들 답게 촉감놀이에 빠져버렸죠 ㅋㅋㅋㅋㅋㅋㅋ 그거에 맞춰 도큐먼트에도 공을 던지고, FEEL도 했다! 라고 해놧어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낮게 붙였더니 저 펠트와 벨크로를 또 만지면서 한창 놀았어요.



 

이건 18~30개월 좀 큰 아이들과 했던 활동이에요. 제일 쉬운 Teacher-center 활동입니다. 선생님이 이끌어가는 활동이니만큼 책을 읽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의 활동을 해도 되는 쉬운 활동이에요. 저는 작은 케이프와 가방을 만들고, 작게 펠트지를 오리고 벨크로를 붙여서 꾸미는 활동을 했어요. 선생님들이 더 좋아했던 활동!


반대로 Child center는 제일 어려워요.. 아이들이 노는 와중에 궁금해하거나 관심가지는 것을 딱 캐치해서 바로 확장 활동으로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에요. 때문에 좀 큰 아이들과 하는게 편합니다. 저는 겨울에 야외활동 중 아이들이 토끼에 관한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 토끼에 대한 내용을 이어갔어요. 토끼는 뭘 먹을까? 어디서 살까? 하고 가사를 개사하고, 토끼굴을 눈으로 만들고, 그 안을 기어다니는 활동을 했어요. 덕분에 사진도 못찍었지요!


Routine은 평소 꼭 해야하는 일. 그러니까 transition(안에서 밖으로 나가거나, 들어올때/ 기저귀를 갈때 등등 놀이를 멈추고 이동해야 할 때)들을 활동으로 바꾸어 조금 더 유익하게 만드는 시간이에요. 예를들어 영아라면 기저귀를 가는 곳에 모빌을 설치해본다던가 하는 식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어요. 조금 큰 아이들은 손씻는 시간에 손씻기 노래를 부른다던가, 

 



저는 이렇게 대충 시간표를 만들어 뒀어요. 새로 들어온 아이가 외국인이라 영어를 못했고, transition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보여주면서 지금은 이거하는 시간이야~ 하고 알려주기 위해 만들었던거라 다른 선생님들과 교수님게도 호평이 좋았어요. Inclusion에 대해서도 들어간 거니까요!

다른 아이들도 그림을 구경하고 얘기하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더더욱 좋았답니다.



이 활동들을 진행할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뭔가 교구를 만들어야해 ㅠㅠㅠ 이러는 순간 다른 과제의 산에 치여 목숨을 잃습니다... 단순히 종이를 찢어준다던가, 그림을 그리거나 노래를 틀어놓고 춤을 추는 것으로도 대부분 할 수 있으니 쉽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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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 현실에 대해서도 덧붙이자면...


한국에서 비해서 대우가 좋은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저는 한국에서 일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한국에 있다 온 선생님들 말들론 대부분 캐나다가 그래도 훨씬 낫다 였으니까요. 

Ratio도 1:3, 1:5, 1:8 정도로 낮은 편이고 하루 8시간 근무 준수하고 (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초과수당도 확실히 주니까요. 월급도 주마다 다르지만 260~320만원 정도인것 같네요.


다들 화이팅!! %EC%8B%A0%EB%82%A8%20%EB%8F%99%EA%B8%80%EC%9D%B4



위니펙에 온지 벌써 3개월 쯤 되었을 때의 일이예요.


처음 한달은 엄마도 오셨겠다 대놓고 놀았고, 그 다음은 한달은 이삿짐정리 및 준비, 인맥관리등을 핑계로 또 팅자탱자 놀면서 Immigrant Center만 심심풀이로 왔다갔다 하면서 흥청망청 시간을 보냈지요 ㅋㅋㅋㅋㅋ


그러고나서 구직을 제대로 마음 먹고 비로소 레쥬메를 업데이트를 하고 돌릴 곳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강아지를 키우면서 혼자 집에 놔두는 것을 미안하게 생각하는 터라, 동생이 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집에서 가까운 데이케어중 한곳에 취직을 하겠다며 레쥬메를 딱 한장 뽑아들고 무작정 두개 중 더 집에 가까운 쪽으로 갔어요.


집에서 가깝기는 무지하게 가까워서 걸어서 5분, 뛰면 2분안에도 가는 곳이었지요. 다운타운 한 가운데에 있었으니까요. 


그때는 솔직히 데이케어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어요. 학교에서 실습만으로도 4군데의 데이케어를 경험해봤고, volunteer나 일을 하면서 또 3곳을 더 돌아봤으니 그 정도면 캐나다 데이케어는 다 그렇게 굴러가나보다~ 했지요.


실제로는 인터뷰를 보면서도 잘못된 점을 하나도 느끼지 못했고, 결국 그곳에 취직해서 일을 했으니 한참 부족하던 햇병아리 시절의 자만이죠ㅎㅎㅎ


그 데이케어의 이름은 Kids & Company 위니펙 지점입니다.



데이케어의 시설 자체는 나쁜 편은 아니었어요. 다만 내가 쉽게 붙었듯, 사람이 쉽게 들어오고 쉽게 나가는 환경이었던게 문제인거죠.



것보기에는 예쁘고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사립이다보니 본사에서 들어오는 지원에 따라 어떤 달은 환경이 좋고, 어떤 달은 나쁠 수도 있었어요. 또 그동한 경험했던 공립이나 non-profit 데이케어와는 다르게 이익을 추구한다는 것이 많이 느껴지는 환경이었지요.


첫째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난감이 부족했어요. 그 전에 경험했던 데이케어들은 장난감 창고가 하나씩은 꼭 있었거든요. 그곳에서 아이들의 흥미에 맞게 장난감을 수시로 바꿔주고 새로 들여와서 매달 초에는 extra 선생님들이 장난감을 보수하고, 정리하고, 입고된 장난감의 수량을 점검하는 등의 행사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곳에 매달 들어오는것은 휴지, 페이퍼타올, 물비누, 장갑 등등... 그나마도 교실보다 학부모들이 이용하게되는 게스트 화장실에 우선비치되었어요. 


그나마 얼마 없는 장난감도 아이들의 연령에 맞지 않았어요. 학생수가 많은 Preschool반은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있던 Infant반은 말이 Infant지 Toddler와 Infant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위험요소도 꽤 큰 편이었어요. 위니펙은 데이케어가 다 Infant+Toddler 형식인가? 생각했었는데, 적어도 두 연령대가 함께 있기에는 장난감이나 환경이 더 어린아이들에게 가혹한 편 이라고 생각해요. 뭐, 지금 6개월~6세를 한 반에 넣고 돌보고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는 아이들 케어가 쉬웠겠지 만요 ㅋㅋㅋㅋㅋㅋ


바닥은 딱딱하고 미끄러워 이제 막 걷기 시작하는 아이들은 수시로 넘어져 입술과 잇몸에 상처를 입었어요. 그나마 있는 놀이매트는 발로 툭 치거나 힘주어 밀면 쉽게 밀려났기 때문에 그다지 도움이 되진 않았어요.


뿐만아니라 예전 데이케어들은 아이들의 부모님, 가정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할하고 아이를 같이 돌보고, 키운다는 공동육아의 느낌 등등 서로 데이케어나 가정내 있었던 일을 스스럼없이 공유하고, 대화하는 것을 귀찮게 여기지 않는 가족과도 같은 친근한 느낌이 많았는데 이곳은 잠시 아이를 돌봐주는 사무적이고 서비스적인 느낌이 강해,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를 느끼기 힘들어졌어요. 이건 지금도 느끼는 건데, 아무래도 위니펙이 ECE 대우가 많이 안좋은것 같긴해요. 온타리오는 RECE만이 보육교사를 할 수 있어서 전문직으로 인정받는 것에 반해, 이곳은 40시간 교육만 듣고도 CCA라는 보조교사를 할 수 있어서 인진 모르겠네요.


여하튼 선생님들도 아이의 흥미와 적성이 무엇인지 관찰하기보다는 CCTV로 우리를 관찰하는 부모님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아이가 그저 다치지 않게 전전긍긍하는 모양새였어요. 그만큼 아이들을 교육하는 데이케어라기 보다 부모들의 편의를 봐주는 서비스센터 내지는 베이비시터의 느낌이 강했어요.


선생님을 고용하고 배치하는 것도 이상했어요. 경력이 하나도 없는 생판 초보인 선생님 두명을 한 반에 넣는 것이 과연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신뢰를 줄 수 있겠어요? 게다가 오리엔테이션때 확실한 policy와 health, safety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없었기 때문에 무언가 잘못되면 그때서야 policy 얘기를 꺼내며 화를내기 시작했지요. 모르는것을 어떻게 지키라는 건지... director의 역량이 심하게 부족하다는 티가 많이 났고, 그 때문에 센터 곳곳에서 크고작은 문제가 발생했어요. 일을 하며 지내면 지낼수록 막장이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지요. 지금은 그 director가 결국 짤렸다고 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많은 곳입니다 ㅠㅠ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제가 이직을 결정한 건 아니었어요.


사실 굳이 캐나다까지 와서 유아교육을 배우기로 결정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캐나다는 다인종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인종차별이 만연한 미국이나 호주같은 곳과는 달리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점이 흥미로웠거든요. 모든 아이들은 다르고, 그 다름을 존중받아야한다는 생각은 배우면 배울수록 깊어졌고, 더 많은 공부와 연구를 통해 아동교육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다른 아이들을 존중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이케어에서 잡오퍼가 들어오자마자 이직을 결정했어요. 이렇게 원래 다니던 데이케어에 대한 불만이 피어오르던 시점에서!!


그것도 시급도 더 높고, 대우도 더 좋았지요. %EA%BF%88%EB%BB%91%EA%BF%88%EB%BB%91 짬이 좀 쌓인 지금은 그것도 불만이지만! ㅋㅋㅋㅋㅋ 


영주권의 문제에서는 조금 걸리는게 있었지만, 아무래도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아주 옳은 선택이었어요. 처음엔 영주권 지원이 힘들것 같다던 센터에서, 영주권 지원을 해주겠다고 없던 스팟도 만들어 내 줄 정도였으니까요.


다른 선생님들은 모두 좋았기 때문에 헤어지는건 아쉬웠어요. 내가 이제 간다고 하니 거의 울듯한 표정으로 호감있는 사람이 떠나는 것은 슬픈일이라고 해주던 선생님, 연락하자며 페이스북 이름을 알려주는 선생님, 술을 먹자 또 보자, 언제든지 와라 하는 선생님들 모두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더 슬펐다. 본사에서 지원을 조금만 더 잘해주고, 신경을 써준다면. Director가 좀 더 제대로 된 사람이었다면 분명 일하기에도, 아이들이 다니기에도 좋은 데이케어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죠.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얼마되지 않는 월급을 털어 장난감을 사주고, 삭막한 반을 꾸미기 위해 자비와 토요일에도 시간을 내어 아기자기하게 교실을 꾸미는 선생님들에게는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지 않을 수가 없어요.


또 그에 보답하는 듯 아이들이 선생님의 이름을 어설프게 부르고 웃어주며 안아달라 팔을 뻗는 것을 보면 사랑스럽기 그지없지요.



생일을 맞아 선생님과 친구들을 위해 막대케이크를 사온 학부모님. 


(무언가를 친구들과 나눠먹고 싶다면 적어도 ingredients가 써 있는 음식을 가져가야합니다! 하지만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아마 대부분의 센터는 외부음식을 반입하지 않을거에요)



이런것들도 다 좋은 경험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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