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 아기의 평균 몸무게는 7파운드(약 3kg)를 살짝 웃돌고, 키는 20인치(약 50cm)정도 된다. 아이들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생후 5개월이면 몸무게는 출생했을때의 약 두배, 돌이 될때쯤에는 세배로 늘어난다. 


2년쯤 되면 몸무게는 이제 서서히 불기 시작하지만, 출생시 몸무게의 네배가 되어있을 것이다. 키 또한 빠르게 성장해서 생후 2년쯤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약 3피트(90cm) 정도로 큰다. 


여아는 생후 18개월에 성인이 되었을때의 최종 키의 절반정도를 달성하고 여아에 비해 성장이 느린 남아는 생후 2년에 달성한다. 따라서 이때 키를 재 보면 성인이 되었을때 키가 어느정도 되어있을지 대충 가늠할 수 있다.






인간의 성장방식은 Cephalocaudal (두미 성장식) 로, 12~36개월 아이들은 불균형스럽게 큰 머리와 몸을 가져, 큰 아이들에 비해 상체가 무겁다. 따라서 뒤뚱뒤뚱 걸어다니며 자주 넘어질 수 있다. 


<성장에 중요한 3가지>


1. 유전: 아이의 성장에 있어서 유전은 어쩌면 굉장히 당연한 원인이다. 부모 모두가 크다면 아이 역시 클 것이고, 부모 모두가 작다면 아이 역시 작을 것이다.


2. 호르몬: 유전이 아무리 영향이 세다고 해도 호르몬이 없다면 성장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뇌 깊숙히 있는 뇌하수체에서는 GH(Growth Hormone: 성장호르몬)을 하루에도 몇번씩 분비한다. GH는 간으로 가서 Somatomedin이라는 호르몬을 또 분비시키는데, 이 호르몬은 근육과 뼈를 자라게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thyroxine(티록신)이라는 호르몬은 목에 있는 갑상선샘에서 분비되는데 이것은 신경세포의 발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티록신이 없다면 신경세포는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 정신지체를 일으킬 수 있다.


3. 영양: 마지막으로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영양이다. 영양은 인간이 가장 성장을 크게하는 영아기(0-18개월)에 가장 중요하다. 생후 2개월 동안의 아이는 몸에 있는 에너지의 40%정도를 성장에만 쓰고 남은 에너지들은 소화와 호흡같은 몸의 기본적인 기능에 쓴다. 성장에는 굉장히 많은 에너지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영아들은 몸무게에 비례하는 어마어마한 양의 칼로리를 소비해야한다. 성인이 필요한 칼로리가 몸무게당 33~44 칼로리 정도인데, 생후 3개월된 5.5kg의 작은 영아는 거의 몸무게당 110칼로리나 섭취해 주어야 한다.



 

아이에게 좋은 영양을 공급해 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모유를 떼고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처음 음식을 접하는 아이들에게 1가지 음식만 소개시켜주는 것은 굉장히 좋은 규칙이다.

만약 7개월된아이가 치즈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면, 며칠동안은 다른 새로운 음식은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이것을 통해 아이가 어떤 알러지를 가지고 있는지 (피부발진이나 설사 징후를 관찰) 알 수 있으며, 아이 또한 천천히 음식에 적응해 나갈 수 있다.

또 아이를 위해 만들어져나온 제품들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 약 20% 이상의 칼로리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유아기의 비만이나 기타 건강질환을 초래함으로 아이가 많이 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나이에 따라 영아에게 소개시켜줄수 있는 음식들>

 나이 (개월)

 음식

 6-9

 쌀을 먼저 소개시켜 준 후 다른 곡류를 천천히 소개시켜준다.

 6-9

 여과한 야채 (야채죽) 이후 여과한 과일 (과일즙)

 7-9

 단백질 (치즈, 요거트, 조리된 콩, 퓌레(정제된) 고기

 9-10

 곱게 다진 고기, 토스트, 크래커

 10-12

 노른자

 


아이가 자람에 따라 운동능력또한 빠르게 성장한다. 아이들이 팔다리를 움직이고, 물건을 잡고, 기는 것 모두가 운동 능력에 포함된다.

대부분의 갓난아기들은 세계와 상호작용을 할 준비가 아주 잘 되어있다. 아기들은 대부분 반사작용을 통해 자극에 대해 반응한다.


 이름

반응 

 의의

 Babinski (바빈스키)

 발바닥을 긁으면 발을 쭉 편다.

 - 

 Blink (깜빡임)

 밝은 빛이나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감는다.

 눈 보호 

 Moro (모로)

 머리 위치가 바뀌거나 소리 등의 자극이 있을 때 팔과 발을 벌리고 손을 펼쳤다가 껴안듯이 움츠러든다.

 보호자에게 매달리는 것을 도움 

 Palmar (족저)

 손에 무언가를 갖다 대었을 때 손을 쥔다.

스스로 걷는것에 대한 준비 

 Rooting (설근)

 입 주변에 자극이 있는 경우 고개를 돌리고 입을 열어 빨 수 있는 것을 탐색한다.

 아이가 젖을 찾는데 도움

 Stepping (보행)

 아이를 안아들고 앞으로 움직이면 걷는듯한 모양새를 취한다.

스스로 걷는것에 대한 준비  

 Sucking (흡철)

 입안에 들어온 물건을 빤다.

 먹기

 Withdrawal (움츠러듬)

 발을 뾰족한 물건으로 찌르면 움츠러든다.

아이를 좋지 못한 자극으로 부터 보호 

 


 

 


이러한 반사작용은 아이가 자라면서 사라지거나 더 발달하는 것이 있으므로 연령과 그에 맞는 반사작용을 확인하여 아이에게 잘못된 점은 없는지 체크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조금 더 자라면 아이는 슬슬 스스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갓난아기는 가만히 누워 움츠려있다면 생후 1개월에는 고개를 들 수 있고, 2개월에는 가슴까지 들어올릴 수 있으며 3개월에는 손을 뻗어 물체를 잡으려는 행동을 취한다. 4개월쯤부터는 어른이나 주변 사물에 기대 앉을 수 있고, 5개월에는 물건을 잡을 수 있다. 6개월쯤에는 아기용 식사의자에 앉아 모빌을 가지고 놀 수 있으며 7개월에는 스스로 앉아 있고 8개월에는 도움을 받아 서 있을 수 있다면 9개월에는 가구들을 잡고 스스로 일어날 수 있다. 약 10개월쯤 부터 아이는 기어다니고 11개월에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걸음마를 시작하며 13개월에는 계단이나 가구를 기어 올라가고 14개월에는 혼자서서 15개월쯤에는 비로소 혼자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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